YS 장남 김은철 씨 별세…오랜 투병생활

김미희 기자 2024. 8. 7.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은철 씨가 7일 별세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동작구 상도동 사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김 전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의 2남 3녀 가운데 장남이다.

2015년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차남인 현철씨가 상주 역할을 맡았고, 김씨는 중절모에 선글라스를 쓴 채 영결식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도동 사저서 의식 없이 발견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은철 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동작구 상도동 사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저에서 상주하는 주방장이 이날 오전 6시40분께 안방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이 없는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최근 폐렴 기흉 등의 증상이 있었고 10년 전에는 뇌출혈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김 전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의 2남 3녀 가운데 장남이다. 부친을 따라 왕성하게 정치 활동을 해온 동생 현철(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씨와 달리 은둔의 삶을 산 ‘비운의 황태자’로 불린다. 폐 관련 지병으로 최근까지 10여년간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강상 이유로 외부 노출이 적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차남인 현철씨가 상주 역할을 맡았고, 김씨는 중절모에 선글라스를 쓴 채 영결식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3월 모친 장례식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참석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