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m27 넘고 결선행…바르심 부상·탬베리 부진 변수?[파리올림픽]

우상혁(용인시청)이 가볍게 결선으로 향했다.

우상혁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상위 12명 안에 자리했다. 2m27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을 포함해 5명이 전부였다.

A조에서 예선을 펼친 우상혁은 2m15, 2m20, 2m24를 1차 시기에 가뿐하게 넘었다. 이어 2m27 1차 시기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우상혁의 경쟁자들도 예선을 통과했다. 다만 우상혁과 달리 쉽지는 않았다.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부상을 당했다. 2m27 1차 시기 도움 닫기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쓰러졌다. 이후 2차 시기에서 2m27을 넘었지만, 예선이 끝날 때까지 종아리를 매만지는 모습이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공동 금메달을 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m27을 넘지 못했다. 다행히 2m24를 1차 시기에 넘은 덕분에 결선에 진출했다.

주본 해리슨(미국)은 2m20에 그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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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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