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회복과 부흥 시작되길"…기장 '환승예배' 수련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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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가 청년들의 회복과 연대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는 이번 수련회가 기장 청년들의 회복과 연대, 영적 부흥의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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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가 청년들의 회복과 연대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980-90년대 청년들이 연대해 민주화와 통일 운동에 앞장섰던 기청운동이 이 시대에 새롭게 재개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는 기장 총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분립한 1953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기장 총회는 개신교 최초로 청년주일을 제정하고, 연합회 조직 강화에 주력하는 등 청년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기장 청년들의 연대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겪으며 더욱 강화됐습니다.
1990년대에는 민주화와 통일 운동에 앞장서는 '기청운동'이 더 확산됐고, 기장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까지 기여했습니다.
시대적 상황이 변하고,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난 가운데, 기장 청년들의 연대와 부흥이 다시 한 번 일어나길 바라는 목소리가 교단 내부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장 청년회 전국연합회는 다가오는 '기장 청년 연합 수련회'를 통해 코로나 이후 교회에서 멀어졌던 청년들이 다시금 신앙 안에서 하나되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박소영 총무 / 기장 청년회 전국연합회
"환승예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고요. 저희가 예배로부터 멀어진 청년의 삶을 다시금 예배로 돌이켜서 하나님 앞에서 예배드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경험하는 그런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참여 인원이 부족해 수련회를 열지 못했지만 올해는 약 100명의 청년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석원 지역훈련위원장 / 기장 청년회 전국연합회
"(과거에는) 1천 명, 2천 명 정도 규모의 인원이 같이 모여서 수련회도 하고 활동도 했다는 그런 역사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게 힘들지만 '신앙의 길을 같이 걸어가고 있는 동료들이 있구나'라는 것을 경험했으면 좋겠고요."
'환승예배'를 주제로 하는 기장 청년 연합 수련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됩니다.
예배의 본질을 짚어보고, 이상적 교회 공동체를 고민하는 강의가 이어집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는 이번 수련회가 기장 청년들의 회복과 연대, 영적 부흥의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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