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다”…감독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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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 쪽 이야기도 들어보겠습니다.
협회장이 입을 열었는데요.
안세영 선수와 갈등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단과 함께 오후에 귀국 예정이었던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하지만 일정을 8시간 앞당겨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태 사흘 만에 취재진 앞에 선 김택규 회장은 안세영 선수와 갈등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택규 /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일단 마음적으로는 가슴이 아프고 저는 갈등이 있은 적이 없어요."
또 안세영 선수의 기자회견 참석을 막은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택규 /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그런(기자회견 참석을 막은)적 없어요. 저도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죠. 협회에서 무슨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비춰지는데…"
대표팀과 함께 갈 수 없다는 안세영의 발언도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며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택규 / 대한배드민턴협회장]
"확인해봐야죠. 왜 그런(함께 갈 수 없다) 소리를 했는지. 부상 관련 오진이란 건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고요."
안세영과 협회 갈등 속에 김학균 대표팀 배드민턴 감독은 대답을 피할 뿐입니다.
[김학균 /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말씀 드릴 게 없습니다."
취재진의 연이은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김학균 /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얘기를 따로 나눠 보셨나요?)…(선수가 감독님에게 서운함을 표현한 것 같은데 한 말씀만)…"
대한체육회는 안세영 부상 치료등과 관련해 베드민턴 지도자 5명에게 보고서 제출을 지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김래범
영상편집: 차태윤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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