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국 주식 주간거래 차질 민원 100여건 접수…6,300억 거래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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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시장 '주간 거래'(정규 거래 시간 이외 거래)가 사흘째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피해를 본 투자자와 증권사 간 자율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주간거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대체거래소 블루오션은 우리 시간 5일 오후 4시 40분쯤 우리 증권사들을 상대로 거래체결시스템이 멈춰 오후 2시 45분 이후 체결된 거래는 일괄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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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시장 ‘주간 거래’(정규 거래 시간 이외 거래)가 사흘째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피해를 본 투자자와 증권사 간 자율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주간거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대체거래소 블루오션은 우리 시간 5일 오후 4시 40분쯤 우리 증권사들을 상대로 거래체결시스템이 멈춰 오후 2시 45분 이후 체결된 거래는 일괄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주간거래에 매수금 등이 묶이고 주식매매를 원하는 때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금감원은 아시아 투자자가 주 고객인 블루오션의 거래시스템이 주문량 폭증으로 처리 한도를 초과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사례가 현지 대체거래시스템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일방적 거래 취소로 발생해 국내 증권사의 귀책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증권사와 투자자 간 자율 조정을 우선 추진하는 등 투자자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오후 3시 기준 금감원에 접수된 관련 민원은 109건입니다.
취소된 거래 규모는 국내 19개사의 증권사에서 총 6,300억 원(약 9만 개 계좌)으로 금감원은 파악했습니다.
이는 거래가 취소됨에 따라 투자자 계좌로 환원된 금액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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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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