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재정 신속집행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이병욱 기자 2024. 8. 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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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고금리 지속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올해 상반기에만 10조 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평가'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분기 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40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상반기 평가를 통해 1억5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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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조 원 이상 집행 역대치

- 특별교부세 2억9000만 원 확보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올해 상반기에만 10조 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평가’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분기 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40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상반기 평가를 통해 1억5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또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부산지역 구·군도 최우수기관에 대거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자치구·군은 모두 5곳인데, 그 중 부산 구·군이 4곳(동·사하·연제·금정구)이나 포함됐다. 이들 구·군은 각각 35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자치구·군 우수기관 12곳 중에서도 절반인 6곳(서·강서·북·동래·부산진·해운대구)이 부산 기초지자체로 각각 2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예산 집행률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업비를 집행했다. 그 결과 시의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률은 정부 목표율인 60%보다 7.1%포인트 높은 67.1%를 기록했고, 집행 금액으로는 상반기 역대 최고액인 10조1000여억 원을 집행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가용 재원을 적극 활용하고 이월·불용되는 예산을 최소화하는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관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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