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너무 강하네' 12년 만의 메달 도전한 남자 탁구, 세계 최강에 무너졌다…8강에서 마무리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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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한국 남자 탁구가 힘을 냈지만 쉽지 않았다.
12년 만에 남자 단체전 메달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세계 최강 중국에 밀리면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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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계 최강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한국 남자 탁구가 힘을 냈지만 쉽지 않았다.
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8강에서 중국에 0-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에서 동유럽 국가 중 가장 높은 11위에 랭크돼있는 강호 크로아티아를 16강에서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단체전에서 메달이 없었다. 12년 만에 남자 단체전 메달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세계 최강 중국에 밀리면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단식 세계랭킹 1위 왕추친, 2위 판전둥에 6위이자 역대 최강의 탁구 선수로 손꼽히는 마룽으로 전열을 짠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다. 중국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쳐 본 적이 없다.
16강 토너먼트로 출발하는 탁구 단체전은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따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첫 경기만 복식이고 나머지 네 경기는 단식이다. 1경기 복식이 끝나면 복식을 뛰지 않은 선수가 2세트에 개인전을 치르고, 3세트 개인전은 복식을 치른 선수끼리 맞대결한다.
1복식에서 장우진과 조대성이 마 롱과 왕추친을 상대로 나섰다. 0-3(5-11 9-11 5-11)으로 무너졌다. 장우진과 조대성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세계 최고의 마 롱과 왕추친의 벽은 높았다.
2단식에서 임종훈이 나섰다. 상대는 판전둥이었다. 판정둥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다. 임종훈은 신유빈과 함께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단식에서 임종훈이 1-3(7-11 9-11 11-9 11-6)으로 패배했다. 3게임을 가져왔지만 상황을 바꾸기에는 여의치 않았다.
임종훈은 1게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상대 기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판전둥은 랠리에서 강력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 임종훈이 다시 한번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6-1로 앞서 갔다. 그러나 판전둥이 따라오며 7-9까지 역전을 허용했다. 임종훈이 다시 집중했다. 4점 연속 기록하며 11-9로 2게임에 이겼다.
3게임은 흐름이 달라졌다. 판전둥이 시종일관 리드했다. 임종훈은 끝까지 쫓아갔다. 9-10으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패배했다. 이후 임종훈은 마지막 반전을 노렸으나 4게임 내내 끌려다니면서 6-11로 무너졌다. 2단식도 내주고 말았다.
3단식에서 장우진이 왕추친을 상대했다. 장우진은 3단식 내내 치열한 접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3단식에서 장우진은 1-3(7-11 6-11 11-8 11-9)로 패배했다.
장우진은 1게임에서 7-11로 밀렸지만 2게임에서 11-6으로 이겼다. 특유의 날카로움과 공격성이 돋보였다.
하지만 다시 왕추친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장우진이 뒷심을 보이면서 따라갔다. 8-10까지 쫓아가며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백핸드로 리시브했지만 멀리 벗어나며 3게임을 내줬다.
4게임 초반 장우진이 집중했다. 5-1로 앞서 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6-5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한국이 타임아웃을 불렀다. 하지만 분위기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왕추친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는 8-8 동점이 됐다. 이후 1점을 얻고 3점을 내주면서 장우진이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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