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반이민 폭력시위 확산에 “테러 혐의 적용 가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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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역에서 반이민·반이슬람 폭력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사당국이 주동자들을 테러 혐의로 기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티븐 파킨슨 영국 검찰청장은 현지시각 6일 BBC 방송 인터뷰에서 폭력 시위와 관련해 "테러 범죄를 살펴볼 의향이 있다"며 "최소 1건의 관련 사례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29일 어린이 무용교실 흉기난동 사건 이후 일주일간 이어진 극우 폭력 시위로 400명 이상 체포되고 약 100명이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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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역에서 반이민·반이슬람 폭력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사당국이 주동자들을 테러 혐의로 기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티븐 파킨슨 영국 검찰청장은 현지시각 6일 BBC 방송 인터뷰에서 폭력 시위와 관련해 “테러 범죄를 살펴볼 의향이 있다”며 “최소 1건의 관련 사례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짐 맥마흔 주택사회부 부장관도 7일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법적 기준이 충족되면 테러 혐의로 기소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29일 어린이 무용교실 흉기난동 사건 이후 일주일간 이어진 극우 폭력 시위로 400명 이상 체포되고 약 100명이 기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극우 시위대가 망명 신청자를 지원하는 법률센터 약 30곳을 공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은 경찰 6천 명을 투입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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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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