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어스·틱톡, '지구에게 사과해' 노래·댄스 챌린지

오마이어스(대표 김대일)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협력, '2024 기후공명' 행사의 일환으로 '지구에게 사과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마이어스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틱톡'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오는 9월11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챌린지는 두 가지 주요 활동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지구에게 사과해' 캠페인송 챌린지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곡 'With you'(지구에게)를 부르며 기후 행동을 촉구한다. 두 번째는 오는 19일부터 9월2일까지 진행되는 '지구에게 사과해' 댄스 챌린지로, 참가자들은 '틱톡'에서 댄스를 통해 기후 변화 메시지를 전달한다. 틱톡의 '지구에게 사과해' AR(증강현실) 필터를 통해 더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며, 오마이어스가 발매한 곡(With you, 너도 지구에게 사과해)을 음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류동근 틱톡코리아 공공정책담당 총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가능한 많은 사용자가 기후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챌린지의 하이라이트는 9월1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24 기후공명'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김문정 음악감독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챌린지 참여 크리에이터의 이름이 새겨진, 한원석 설치예술 작가의 '현영'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영'은 3088개의 버려진 폐 스피커로 만들어졌으며 선덕대왕신종과 동일한 사이즈다. 전 세계로 기후행동의 공명을 만들어 낼 상징적 작품이다.

참가자들은 '틱톡' 앱에서 #지구에게사과해 해시태그를 사용,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제공=오마이어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