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美대체거래소 일방 취소 '6300억원'…자율조정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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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으로부터 일방적으로 거래를 취소당한 투자자 금액이 6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관련해 접수된 투자자 민원과 관련, 증권사와 투자자간 자율 조정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블루오션을 통해 주간 거래를 중개 중인 증권사 19개에서 취소된 거래금액은 6300억 원(약 9만 개 계좌)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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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으로부터 일방적으로 거래를 취소당한 투자자 금액이 6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관련해 접수된 투자자 민원과 관련, 증권사와 투자자간 자율 조정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블루오션을 통해 주간 거래를 중개 중인 증권사 19개에서 취소된 거래금액은 6300억 원(약 9만 개 계좌)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금감원에 접수된 관련 민원은 109건에 달한다.
앞서 블루오션은 우리 시간으로 지난 5일 거래체결시스템이 셧다운돼 오후 2시 45분 이후 체결된 거래는 일괄 취소한다고 오후 4시 40분께 공지했다. 주문량 폭증으로 거래 시스템 처리 한도를 초과해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증권사들은 현지 브로커 및 블루오션의 확인을 거쳐 취소된 거래를 선별하고 투자자별 증거금을 재계산하는 등 계좌를 원상 복귀한 후 주문접수를 재개했다. 소요시간이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어 주문접수 재개 시점도 회사마다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증권사와 투자자 간 자율 조정을 우선 추진하는 등 투자자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주식 거래는 시스템 장애나 시세 정보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 향후 해외주식 투자의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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