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우상혁, 金 기회 왔다… '디펜딩챔프' 바르심, 치명적 종아리 부상

이정철 기자 2024. 8. 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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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도쿄 올림픽 무사즈 에사 바르심이 2m27cm 도전을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바르심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이다.

이처럼 위대한 금메달리스트인 바르심이지만 예선 2m27cm 1차시기를 도전하는 과정에서 종아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2020 도쿄 올림픽 4위 이후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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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무사즈 에사 바르심이 2m27cm 도전을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메달을 노리고 있는 우상혁은 금메달 기회를 잡게 됐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바르심. ⓒMBC

우상혁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5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높이뛰기 예선에 나섰다.

한국 육상에 혜성같이 등장한 '스타'가 바로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m26cm·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2m35cm·4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섰다.

2016 리우 올림픽 때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르며 전국민적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당시 군인으로써 기합 잡힌 모습은 물론 도약 전에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성공하든 실패하든 웃음을 잃지 않는 얼굴로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과 파리올림픽 사이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2위(이상 2022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023년) 등 한국 육상 최초 기록을 여러 개 세운 바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치명적 부상을 당한 바르심. ⓒMBC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바르심이었다. 바르심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이다. 우상혁이 쉽게 넘어설 수 없는 상대였다.

이처럼 위대한 금메달리스트인 바르심이지만 예선 2m27cm 1차시기를 도전하는 과정에서 종아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종아리 경련이 일어난 것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높이뛰기에선 종아리 경련이 일어날 경우, 대회 당일은 물론 대회 결선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하면 기권까지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다.

2020 도쿄 올림픽 4위 이후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 절대 강자 바르심이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메달은 물론 금메달 가능성까지 올라간 우상혁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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