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세라믹 소재부품산업 전주기 지원 '임박'

이상훈 기자(=강릉) 2024. 8. 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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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2025년부터 182억원을 투입하여 신규사업으로 추진예정인 'K-소재․부품 생산거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세라믹 기업의 매출 신장 등 내실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2025년도에 총 34억원의 예산을 투입,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가 주관하는 "미래 첨단 소재부품 가공기반 구축 및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이 사업을 통해 세라믹 가공과 분석장비 15종을 확보하게 되어 기존 성형장비와 더불어 세라믹 소재부품 산업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강릉시가 국내 최고의 세라믹 소재 부품산업 특화도시로 자리 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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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부터 'K-소재․부품 생산거점 프로젝트' 추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2025년부터 182억원을 투입하여 신규사업으로 추진예정인 'K-소재․부품 생산거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세라믹 기업의 매출 신장 등 내실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강릉과학산업단지에는 전국 총 548개 중 12%에 달하는 66개사의 세라믹 기업이 입주해 있고, 이중 반도체 관련 기업은 20개사에 이른다. 그러나 세라믹 소재부품 가공 인력 부족으로 강릉에서 생산된 세라믹 제품의 가공 처리는 대부분 수도권 등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강릉시는 2025년부터 182억원을 투입하여 신규사업으로 추진예정인 'K-소재․부품 생산거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세라믹 기업의 매출 신장 등 내실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강릉시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가공 인력의 안정적 확보에 나섰고 그 결과, 내년부터 강릉 중앙고에 반도체전기과(3학급)를 신설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해당 과 학생들이 졸업하는 3년 후에는 기업체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는 물론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총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세라믹비즈니스 센터(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248㎡)를 지난해 12월 완공했고, 올해 9월에는 HIP(Hot Isostatic Press) 설치를 끝으로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HIP는 고온과 고압의 조건에서 생산된 부품의 내부 기공을 제거, 압축하여 고강도의 제품을 만드는 공정과 장비를 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HIP, HP(Hot Press), 소결로와 같은 첨단 세라믹 성형 장비를 새롭게 확보하며 관련 기업의 성장과 외부기업 유치에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시는 2025년도에 총 34억원의 예산을 투입,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가 주관하는 “미래 첨단 소재부품 가공기반 구축 및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이 사업을 통해 세라믹 가공과 분석장비 15종을 확보하게 되어 기존 성형장비와 더불어 세라믹 소재부품 산업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강릉시가 국내 최고의 세라믹 소재 부품산업 특화도시로 자리 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간 강릉의 세라믹소재 부품산업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며 “앞으로는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 산업이 더욱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강릉)(lovecon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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