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항공샷까지 떴다!...유로 우승 스페인 MF, 바르셀로나행 임박 "6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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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우승 주역 다니 올모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올모의 바르셀로나행이 확정됐다. 바르셀로나 디렉터 데코가 라이프치히에서 중요한 임무를 마치며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올모의 바르셀로나 사진 첫 사진이다. 방금 착륙했다. 올모 옆에는 바르셀로나 디렉터 데코와 그의 아버지 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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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유로 2024 우승 주역 다니 올모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올모의 바르셀로나행이 확정됐다. 바르셀로나 디렉터 데코가 라이프치히에서 중요한 임무를 마치며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모는 5,500만 유로(약 825억 원)에 추가금 700만 유로(약 105억 원)에 합의했다. 추가 조건은 달성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올모는 2030년 6월까지 6년 계약에 동의했으며,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적의 올모는 바르셀로나,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4-1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차근히 주전으로 도약한 올모는 2017-18시즌 9골 6도움, 2018-19시즌 12골 9도움 등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이러한 활약에 다양한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지만, 2020년 1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2020-21시즌 5골 10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매 시즌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모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DFL-슈퍼컵에서 해리 케인과 김민재가 보는 앞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 초중반 쇄골 부상을 입고 한 달 이상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모든 대회 25경기 8골 5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비록 성공적인 시즌이라 볼 수는 없지만, 스페인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올모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올모는 주전으로 뛰지 못했지만, 독일과의 8강에서 페드리가 부상을 입고 쓰러지며 기회를 받았다. 갑작스러운 투입에도 불구하고 올모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도 1골을 터트리며 결승행을 견인했다. 올모는 결승전에서도 풀타임을 뛰며 스페인의 우승 주역이 됐다.
이러한 활약에 다양한 구단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다만 어떠한 구단도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았다. 올모는 지난달 15일에 만료되는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었지만, 어떠한 클럽도 올모 영입에 방출 조항을 지불하진 않았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방출 조항 수준의 제안을 하는 팀이 있다면 매각할 계획을 가졌다.
그중 바르셀로나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한지 플릭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새판 짜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굵직한 영입은 아직까지 없다. 그의 영입을 위해 지난 6일 데코 디렉터가 직접 라이프치히로 날아갔다.
협상이 원활하게 마무리됐다. 올모가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탑승해 이동하는 사진이 공개되기까지 했다. 로마노 기자는 "올모의 바르셀로나 사진 첫 사진이다. 방금 착륙했다. 올모 옆에는 바르셀로나 디렉터 데코와 그의 아버지 등이 있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오피셜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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