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박혜정 약속' 지키러 파리 온 전현무, "신유빈 따라하기" 잔망

사진=전현무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중계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7일 전현무는 자신의 SNS에 "파리 도착♡ 파리에서 신유빈 따라하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현무는 탁구선수 신유빈이 경기 중 간식으로 먹어 화제가 된 납작복숭아를 입에 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전현무의 게시물에 코드쿤스트는 "무약이(전현무+삐약이)"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파리올림픽 역도 중계를 위해 전날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그는 KBS 스포츠국을 통해 역도 중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KBS 스포츠의 희망 전현무입니다"라고 한 그는 "사격에서 김민경 위원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들었다. 시청률도 잘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좋은 기운을 받아서 저 역시 3일 뒤에 있을 박혜정 선수의 역도 중계 시청률 1위로 보답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여자 역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다. 그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토로하는 박혜정에게 "내가 역도 중계에 참여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역도 종목에는 여자 81kg 이상급 박혜정, 81kg급 김수현, 남자 73kg급 박주효, 89kg급 유동주, 102kg급 장연학이 출전한다. 전현무는 역도 중계에서 이배영 해설위원과 합을 맞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