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부터 엔믹스·르세라핌까지…불붙은 8월 걸그룹 대전 [MD이슈]

강다윤 기자 2024. 8.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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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믹스, 그룹 프로미스나인, 그룹 르세라핌. / JYP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무더위가 절정인 8월, 가요계는 걸그룹 컴백 대전이 예고됐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엔믹스, 르세라핌이 그 뜨거운 접전의 주인공들이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서머퀸' 프로미스나인, 폭염 물리칠 '슈퍼소닉'으로

프로미스나인(fromis_9)은 오는 12일 세 번째 싱글 '슈퍼소닉(Supersonic)'을 발표하고 1년여 만에 컴백한다. '위 고(WE GO)',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 등 여름 히트곡을 내놓으며 '서머퀸' 수식어를 거머쥔 만큼, 프로미스나인의 8월 컴백은 글로벌 K-팝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슈퍼소닉(Supersonic)' 역시 폭염을 물리칠 역대급 서머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도 '슈퍼소닉(Supersonic)'을 가리켜 "더운 여름, 프로미스나인을 부르기만 하면 어디든 빠르게 달려가 시원함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실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통해 일부가 베일을 벗은 '슈퍼소닉(Supersonic)'은 "언제든 Day and night, Hit me Hit me up"이라는 가사와 질주하는 듯한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완곡을 향한 기대치를 높였다.

다른 수록곡들도 '서머퀸'답게 매력적이다. 통통 튀는 멜로디의 팝 댄스곡 '비트 더 히트(Beat the Heat)'가 마치 여름휴가 떠나듯 상쾌하고 들뜬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면, 유포릭 팝 장르인 '테이크 어 찬스(Take A Chance)'는 열기를 식혀 주는 시원한 바람 같은 몽환적 멜로디가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프로미스나인이 선보일 화끈한 퍼포먼스와 시원시원한 서머송이 더욱 주목된다.

그룹 엔믹스. / JYP엔터테인먼트

▲ '믹스팝' 엔믹스, '검은 양'의 정체는?...베일의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

엔믹스(NMIXX)는 오는 19일 미니 3집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으로 컴백한다. 자신들만의 '믹스팝(MIXX POP)' 장르를 개척해 온 엔믹스이기에 이번 신보 역시 여타 걸그룹 스타일과 사뭇 다른 신선한 믹스팝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는 기존 엔믹스 이미지와도 차별화된 변신이 예상된다. 이들이 공개한 컴백 스토리 필름 '아웃사이더 클럽(OUTSIDER CLUB)'부터 미스터리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서사로 놀라움을 안겼다. "검은 양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등 의문스러운 메시지가 가득한 스토리 필름이 대중의 예상을 깨는 기발한 콘셉트로 컴백할 것이란 기대를 자아낸다.

여기에 "소녀들이 당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오는 ARS 번호 티징 콘텐츠, 서울 JYP 트레이닝 센터에 설치된 '검은 양' 모양의 대형 풍선 등 예측불가한 프로모션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검은 양'의 정체와 새 앨범 스타일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는 만큼 엔믹스의 이번 믹스팝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룹 르세라핌 '크레이지' 로고 모션. / 쏘스뮤직

▲ "미쳐보자"…르세라핌, 파격적 타이틀의 '크레이지'

8월 걸그룹 대전의 마침표는 르세라핌(LE SSERAFIM)이 찍는다. 르세라핌은 오는 30일 네 번째 미니앨범 '크레이지(CRAZY)'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데뷔 이래 줄곧 줄곧 당당하게 나아가는 팀 컬러를 보여줬던 르세라핌답게 이번 앨범 역시 타이틀부터 파격적이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컴백 발표 당시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번 컴백에 임하는 르세라핌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지난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의 전 세계적 히트 이후 신보인 만큼 K-팝 팬들의 기대가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지(EASY)' 활동 즈음 몇몇 논란을 겪었던 탓에 '크레이지(CRAZY)' 컴백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 또한 여느 때보다 냉정하다.

다만 '크레이지(CRAZY)'가 도리어 르세라핌의 성장한 음악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의 시선이 르세라핌의 이번 컴백에 쏠려있다. 그만큼 '크레이지(CRAZY)'를 통해 역량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성장'이란 키워드와 함께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과연 르세라핌이 '크레이지(CRAZY)'에 얼마나 성장과 진심을 녹여 대중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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