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유라인'이 바뀌었다…새로운 멤버와 새 호흡 보여줄 때 [TEN스타필드]

김세아 2024. 8.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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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조효진 PD는 "새로운 멤버 두 분이 들어오셨기 때문에 시즌 1,2에서는 다른 멤버들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강력해진 미션들을 할 수 있게 됐다. 덱스씨와 김동현이 들어오면서 더 버티기가 어려워지고 강력해진 미션들을 최대한 많이 했다. 출연자들은 고생스러웠겠지만 결과물은 좋았던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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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한발짝》
유재석, 유라인 아닌 새 멤버들로 예능 출연 중
기존 '유라인' 고집하기 보다는 신선함 필요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텐아시아DB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한 때 위기설까지 입에 올랐던 유재석이 나름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본인의 '유라인'을 고집하기 보다는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하면서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7일 공개될 디즈니+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 3'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 예정이다. 기존 시즌부터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권유리와 함께 덱스와 김동현이 새로 합류를 알렸다. 지난 시즌을 함께했던 이광수를 대신해서다. 

이광수는 이른바 유재석의 측근인 '유라인'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함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광수가 시즌3에 함께하지 못해서 참 아쉬웠다. 시청자 분들도 그러셨을 것"이라면서도 "동현이와 덱스가 합류하면서 인물이 바뀌었기 때문에 저도 예상하지 못했던 재미가 있었다. 덕분에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덱스와 김동현의 등장으로 제작진 측은 미션의 난이도를 높이는 등 프로그램의 강화에 힘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조효진 PD는 "새로운 멤버 두 분이 들어오셨기 때문에 시즌 1,2에서는 다른 멤버들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강력해진 미션들을 할 수 있게 됐다. 덱스씨와 김동현이 들어오면서 더 버티기가 어려워지고 강력해진 미션들을 최대한 많이 했다. 출연자들은 고생스러웠겠지만 결과물은 좋았던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내용은 강화되고 난이도도 올라가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보는 재미가 늘어날 예정이지만, 유재석은 기존 멤버였던 이광수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녹화 하면서 항상 '더 존이 시즌 4까지 한다면, 여기에 광수까지 있으면 이건 정말 더할 나위 없겠다 최강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 3가 많은 사랑을 받고 시즌 4에서 광수가 함께 할 수 있는 폭발력있는 도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 사진=MBC


다만 유재석의 바램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뼈아픈 고배를 마셨기 때문. '놀면 뭐하니'는 기존 유라인으로 익숙한 정준하와 신봉선, 하하 그리고 주우재 등이 합류했다. 하하와는 MBC '무한도전'에서 이미 10여년 간 호흡을 맞춰왔고 주우재와는 SBS '런닝맨'에 자주 등장해 이미 익숙한 조합임을 보여온 바. 

시청자들 역시 이들의 조합에 다소 흥미를 느끼지 못한 모양새다. 정준하와 신봉선은 결국 하차하기에 이르렀고, 주우재가 합류한 뒤에도 시청률은 오르기는 커녕 4.3%에서 3.2%에 그치며, 오히려 1.1%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 사진=SBS


익숙한 유라인 멤버들보다 새로운 조합을 선택하면서 득을 보기도 했다.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와 전소민 등이 하차하면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만든 '임대 멤버'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에 배우 강훈과 지예은이 임대 멤버로 출연해 러브라인을 이루며 호흡을 보였고 그 결과 '런닝맨'은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랭킹에서 4위에 상승하는 등 톡톡히 효과를 봤다. 

무엇이든 고여있기 보다는 새로운 멤버로 순환시키고 자정함으로써 시청자들을 모을 수 있게 했다. 이미 여러번 봐왔떤 익숙함 보다는 신선함이 필요한 때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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