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플라즈마 기술로 최첨단 바이오 기술 확보 견인 外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7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GIB)과 플라즈마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하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연구자료와 정보 교류를 할 예정이다. 특히 플라즈마를 활용한 천연물 소재의 기능성 증진 기술 확보에 기대가 모였다. 플라즈마 분자구조 변환기술은 기존 방법보다 효율·반응속도가 뛰어나 분자구조를 더욱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오영국 핵융합연 원장은 "플라즈마 기술이 우리나라 바이오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재료연구원은 환경규제에 대응한 소재기술을 주제로 '소재기술백서2023'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소재기술백서는 그해의 사회 이슈를 주제로 해당 주제의 전문가가 참여해 소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 보고서다. 2009년 처음 발간한 이후 올해로 열다섯 번째다. 친환경·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세계적 추세를 반영했다. 대기오염 저감, 자원순환 등 세부 기술별 연구동향·발전 방향 등을 담았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환경규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전 지구적 과제"라며 "어떤 기술을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해 나갈 것인지 능동적으로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소재기술백서는 재료연 홈페이지(kims.re.kr)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이공계 대학생 201명을 대상으로 7월 4일부터 5주간 진행한 2024년 하계 UST 연구인턴십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인턴십은 국내 대학의 이공계 학부 3·4학년 학생을 모집해 UST 교수가 소속된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실에서 실질적인 연구를 직접 경험하며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지도교수의 연구지도와 멘토링, 1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숭실대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임민성 학생은 "대학교에서는 학생이 많아 실험 시간에 제한이 있는데 연구소에서는 인턴생임에도 제한 없이 실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최하고 KISTI가 주관하는 '2024년 연구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6월 14일부터 개최해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 5회째인 이번 경진대회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또는 개인이 보유한 연구데이터를 활용한 분석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본선에 진출한 개인 또는 팀은 KISTI에서 제공하는 분석환경에서 과제를 수행한다. 최우수상 1명(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7일 국내 기업 LIG넥스원과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 및 상호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평소 드론, 전자전 등 무기체계 고도화를 위해 전파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분야 무선국 관리에 대한 행정 및 기술지원, 무기체계 개발 주파수 최적 활용방안 연구와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무기체계 수출 지원은 물론 자주국방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과제 Best 5'에 과기정통부 과제가 1위로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에너지바우처, 집배원이 어르신‧장애인 등에게 직접 전달' 과제다. 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연료 구입비용 지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를 제공하고 있지만 방문이 어려워 바우처를 수령하지 못하거나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이를 막기 위해 집배원이 방문해 안내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과제다. 관련 시범사업은 상반기에 실시돼 총 1246 대상가구 중 867가구에 냉·난방 연료 구입비용을 적시에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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