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양궁 간판 '김우진' 홍보 효과 톡톡…소속팀·모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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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32)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양궁 3관왕에 오르면서 소속팀인 청주시와 모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분주해졌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양궁 간판스타로 자리 매김한 김우진과의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한 홍보 전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남자 양궁 3관왕이라는 위업을 이뤄내며 소속팀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김우진과 홍 감독에게 각각 3000만원을, 정선희 코치에게 15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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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김우진(32)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양궁 3관왕에 오르면서 소속팀인 청주시와 모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분주해졌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양궁 간판스타로 자리 매김한 김우진과의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한 홍보 전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8일 오전 11시 동부창고 6동에서 김우진과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청주시청), 임동현 코치, 정선희 코치 등 양궁선수단에 대한 환영식을 연다.
환영식은 식전공연, 영상상영, 메달 전수, 포상금·꽃다발 수여, 환영사, 답사, 기념 촬영,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김우진의 팬사인회도 20분간 진행된다.
남자 양궁 3관왕이라는 위업을 이뤄내며 소속팀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김우진과 홍 감독에게 각각 3000만원을, 정선희 코치에게 15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나아가 청주시 공식 유튜브와 시민신문 등 마케팅 수단을 통한 홍보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줬다"며 "또 김우진 선수가 시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
모교인 충북보건과학대학교(옛 주성대학교)도 홍보전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보과대는 언론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김우진이 졸업한 대학임을 내세우며 교명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교내에도 축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내년 대학 수시 입시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대학을 홍보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김우진이 마련해준 셈이다.
충북 옥천 출신인 김우진은 옥천 이원초등학교와 이원중학교, 충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1년 청주시청에 입단했다. 2015년 충북보과대 전신인 주성대학교에 입학해 2017년 졸업했다.
김우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개인·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제패하면서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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