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티메프 진화나서…"일반상품 피해자 이번 주 환불"
[앵커]
티메프 사태로 소비자와 판매자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사태가 발생한 지 2주만에 정부가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계획과 더불어 재발 방지 입장을 밝혔는데요.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티메프 피해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에서 사태 수습을 위한 추가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폭 지원과 추가 피해 예방을 약속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먼저 일반상품에 대한 소비자 환불 절차가 금주 내 완료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약 1.2조원의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하겠습니다."
사태가 본격화한 지 2주가 됐지만 해결이 미진했던 상황에서 일반 상품에 대한 환불을 이번 주 안으로 마쳐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겁니다.
또한 피해 판매업체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5천600억원과 지자체 자체 재원을 활용한 6천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로 불거졌던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 문제에 대해서는 PG사, 여행사와의 협조를 통해 신속히 환불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정산 기한 단축과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 신설 등의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다만 이러한 정부의 추가 대책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체된 환불에 피해자들은 폭염 속에도 여전히 시위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추가 대책안을 계기로 티메프 피해 보상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동화]
#경제관계장관회의 #티메프 #피해구제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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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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