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 코로나19 입원환자 128명…전월의 2.2배

최찬흥 2024. 8. 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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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7일 최근 한 달 새 도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며 여름철 호흡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가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45개 병원)의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 한 달간 58명이었던 코로나19 환자가 지난달에는 128명(2.2배)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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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주 17명→넷째주 66명…오미크론 KP.3 영향 추정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7일 최근 한 달 새 도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며 여름철 호흡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자가진단 키트 (CG) [연합뉴스TV 제공]

도가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45개 병원)의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 한 달간 58명이었던 코로나19 환자가 지난달에는 128명(2.2배)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첫째주 17명에서 넷째주에는 66명(3.9배)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도는 코로나19 병원체 가운데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KP.3 영향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KP.3에 감염되면 기침, 38℃ 이상 열, 두통, 호흡곤란, 인후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람 밀도가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과로나 수면 부족을 피해야 하며, 철저하게 손을 씻고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해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10월 11일 이후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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