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액셀 밟았는데 브레이크 ‘끼익’... 국내 첫 ‘페달 오조작 방지車’
정한국 기자 2024. 8. 7. 18:06
‘캐스퍼 일렉트릭’에 장착
현대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에 국산차 중 처음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이 장착됐다. 가속 페달(액셀러레이터)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잘못 밟는 일을 방지해주는 장치다.
현대차가 지난 6일 공개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술은 고령 운전자나 운전이 미숙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차량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상황에서 차가 멈춰 있거나 저속으로 달리고 있는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꽉 밟을 경우 작동한다. 경찰이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유사한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한 번 충전했을 때 315㎞를 달릴 수 있고, 전기차 보조금을 감안하면 2000만원 초·중반대에 살 수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What’s New on Netflix: Highlights of 3rd week of December
- ‘유사시 미사일 제대로 쏘겠나’...美보고서, 중국군 부패 후벼팠다
- ‘트랙터 행진’ 전국농민회총연맹, 경찰과 대치 계속…”밤샘 농성할 것”
- 이적, 전람회 출신 故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
- 선관위, 현수막에 ‘내란공범’은 OK…’이재명 안 된다’는 NO
- 독일서 차량 돌진, 70명 사상…용의자는 사우디 난민 출신 의사
- 전·현직 정보사령관과 ‘햄버거 계엄 모의’...예비역 대령 구속
- ‘검사 탄핵’ 해놓고 재판 ‘노 쇼’한 국회…뒤늦게 대리인 선임
- “너무 싸게 팔아 망했다” 아디다스에 밀린 나이키, 가격 올리나
- 24년 독재 쫓겨난 시리아의 알-아사드, 마지막 순간 장남과 돈만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