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폭행에 격분, 70대 아버지 흉기 살해 20대 아들 구속…"도망 염려"
장연제 기자 2024. 8. 7. 18:05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7일)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가' '어머니가 맞았다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 맞느냐' '사건 당일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것을 보셨는가' '평소 아버지와 자주 다퉜는가'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 있는가' 등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걸음을 옮겼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새벽 0시 30분쯤 술을 마시고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아버지는 가정폭력으로 여러 번 신고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7일)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가' '어머니가 맞았다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 맞느냐' '사건 당일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것을 보셨는가' '평소 아버지와 자주 다퉜는가'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 있는가' 등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걸음을 옮겼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새벽 0시 30분쯤 술을 마시고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아버지는 가정폭력으로 여러 번 신고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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