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이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갈락티코 3기' 마지막 퍼즐로 '토트넘 핵심 CB' 관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SPN'과 '폭스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티안 마르틴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로메로에게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이번 여름에 이적할 수 없으며 2025년에 상황을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레알은 올 시즌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 '엘클라시코'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내줬던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1년 만에 되찾아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우승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뛰었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또한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등 또 다른 빅영입을 준비 중이다.
레알은 센터백 보강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시즌 레알은 센터백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제외됐다.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고, 안토니오 뤼디거도 잔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레알은 다음 시즌 새로운 센터백으로 로메로를 낙점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으로 공격적인 수비가 장점이다. 태클이나 인터셉트 성공률이 높으며 빠른 발로 배후 공간 커버에도 능하다.
아르헨티나의 CA 벨그라노의 유스 출신인 로메로는 17세의 나이로 1군 경기에 데뷔했다. 이후 제노아 CFC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로메로는 2019년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로메로는 유벤투스와 계약한 직후 제노아로 재임대를 떠났다. 2020년 여름 제노아에서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아탈란타로 다시 임대됐다. 로메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에서 로메로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7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에는 33경기 5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이 끝난 뒤 로메로는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메로는 1998년생으로 아직 26살이다.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원하는 레알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로메로는 2026년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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