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매출 3조 '분기 최대'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조윤희 기자(choyh@mk.co.kr),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8. 7.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쇼핑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278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581억원, 영업이익 2687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7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GS리테일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9371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신세계 영업익 20% 넘게 감소
셀트리온 매출 8000억 훌쩍

롯데쇼핑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278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5% 이상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사업부별로는 백화점이 본점·인천점 리뉴얼과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 개최 등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며 매출이 상승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베트남에서 지난해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의 실적 호조로 높은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581억원, 영업이익 26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영업이익은 72.6% 증가했다. 고려아연의 분기 기준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고려아연은 상반기 순이익 중 71%를 중간배당하고 4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1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2055억원으로 올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2878억원)의 71.4%에 이르는 규모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7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20% 넘게 위축됐다. 백화점 사업이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신장세를 주도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인천국제공항 임차료 회계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9371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9.4% 감소했다. 슈퍼, 편의점, 홈쇼핑 등 주력 사업 이익은 성장·유지 추세를 보였으나 자회사 등의 이익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

셀트리온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7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6.9%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한 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후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 2분기 매출액 증가세는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가 견인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6% 성장한 매출 774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40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규모다.

[박창영 기자 / 조윤희 기자 / 김지희 기자 / 김대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