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4명 압축 … 심우정·임관혁·신자용·이진동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2024. 8.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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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26기), 임관혁 서울고검장(26기),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28기),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 등 4명이 선정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군으로 네 사람을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심 차관은 2000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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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26기), 임관혁 서울고검장(26기),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28기),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 등 4명이 선정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군으로 네 사람을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박 장관은 이틀 내로 최종 후보자를 골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네 사람 모두 조직 내부에서 크게 인정받는 인물이라 누가 돼도 이상할 게 없다는 평이 나온다. 심 차관은 2000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형사1부장으로 함께한 인연이 있다. 부친은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다. 임 고검장은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특수1부장을 거치며 '정윤회 게이트' 'STX 정관계 로비' '성완종 리스트' 등 사건을 수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았다.

신 차장검사는 2002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정책기획과장, 법무부 검찰과장·검찰국장 등을 거쳤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재직 당시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이 고검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형사3부장으로 보좌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는 9월 15일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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