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만달러 회복한 비트코인…`고래`는 사고 ETF는 팔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시장에선 향후 비트코인 가격 향방을 두고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7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5만7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 5만달러 아래로 내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만에 회복세에 들어서며 시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시장에선 향후 비트코인 가격 향방을 두고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7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5만7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2.72% 오른 가격이다.
지난 5일 미국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 5만달러 아래로 내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만에 회복세에 들어서며 시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폭락 이후 발표된 미국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을 진정시켰다.
이같은 상승장은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들을 일컫는 '고래'가 이끌었다. 이들은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Santiment에 따르면 비트코인 급락기 동안 고래들은 3만개 이상을 사들였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인투더블록도 1000∼1만 BTC를 보유한 지갑에선 매수세가, 1 BTC 미만을 보유한 지갑에선 매도세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고래들이 이번 급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라고 사들인 것과 달리 현물 ETF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유출이 나타났다.
파사이드인베스터에 따르면 5일과 6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각각 1억6840만달러와 1억486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2일 2억3740만달러 순유출 이후 3거래일 연속 1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옵션시장에서도 자산을 살 수 있는 '콜옵션'보다 팔 수 있는 '풋옵션'의 거래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투자사 Tyr Capital의 에드 힌디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잠재적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 대한 풋과 풋 스프레드를 점점 더 많이 매수하고 있다"며 "트코인의 매도 및 매수 옵션에 대한 수요를 측정하는 풋-콜 볼륨 비율은 현재 1.13으로 풋에 대한 수요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요즘 누가 중국 가나요" 깊어지는 한숨…700명 타는 여객선에 딸랑 20명
- "안세영 금메달 사진이 없네"…아리송한 배드민턴협회 페북
- "글로벌 엄친아"…하버드 졸업 생물학자, 여자 육상 200m 금메달
- `체조 전설` 바일스 유니폼에 한글 6자…"왜 거기서 나와"
- 전기차 화재 ‘포비아’, 매 맞는 차주들…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쫓겨나기도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