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3개월새 '서울 면적' 우크라 영토 점령"

전재홍 bobo@mbc.co.kr 2024. 8.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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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힘겹게 회복한 영토의 거의 2배를 최근 3개월 사이 러시아군에 내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국민의 절반 이상이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핀란드의 군사연구단체인 블랙버드그룹의 분석가 파시 파로이넨은 러시아군이 올해 5월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가 약 59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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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키이우 도심 [사진 제공: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힘겹게 회복한 영토의 거의 2배를 최근 3개월 사이 러시아군에 내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국민의 절반 이상이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핀란드의 군사연구단체인 블랙버드그룹의 분석가 파시 파로이넨은 러시아군이 올해 5월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가 약 59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빼앗긴 영토는 서울 면적, 605㎢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립민주주의연구소와 국제사회학연구소가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57%가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 착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60% 이상은 평화를 대가로 러시아에 영토를 넘길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486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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