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12년산 단종된다… 10년산 새로 출시

이기우 기자 2024. 8.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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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발렌타인’ 12년산 제품이 단종되고 10년산 제품이 새로 출시된다. 발렌타인 제조사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하이볼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오는 가을 중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발렌타인 10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발렌타인 12년은 단종된다”고 7일 밝혔다. 발렌타인 12년은 5만원 후반대~6만원 초반대에서 가격이 형성되는데, 발렌타인 10년은 이보다 낮은 가격대로 출시될 전망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신규 출시하는 발렌타인 10년산 제품. /페르노리카코리아

기존 발렌타인 라인업은 파이니스트, 버번, 마스터즈, 12년, 17년, 21년, 23년, 30년, 40년 등으로 구성됐다. 12년산이 단종되고 10년산이 새로 출시되면 파이니스트, 버번, 10년, 마스터즈, 17년, 21년, 23년, 30년, 40년 등으로 변경된다.

이렇게 발렌타인 제품군이 바뀌는 건 최근 몇 년 전부터 20~30대 중심으로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위스키들이 선호받는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발렌타인 10년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니트 또는 하이볼로 발렌타인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가을부터 여러 판매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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