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뷰CC 회원, 골프장 횡포 중단 촉구"요금인상과 예약질서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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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뷰CC 골프장 회원운영위(회장 정명교)는 7일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스카이뷰CC 골프장 입구에서 회원 80여명이 골프장 측의 일방적인 요금인상과 예약질서를 지키지 않는 횡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규탄 집회를 가졌다.
정명교 회장은 "골프장 측이 예약 질서 준수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예약시스템을 운영해달라고 여러 번에 걸쳐 골프장 측에 요청했으나 허사였으며 오히려 합의를 어기고 기존 회원에 대한 요금을 인상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법에 따른 투쟁과 병행해 골프장 측의 부당함을 알리고 횡포를 중지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부득이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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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스카이뷰CC 골프장 회원운영위(회장 정명교)는 7일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스카이뷰CC 골프장 입구에서 회원 80여명이 골프장 측의 일방적인 요금인상과 예약질서를 지키지 않는 횡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규탄 집회를 가졌다.
회원들은 ‘일방적 요금인상 중단과 예약질서 준수’를 요구하며, ‘기존 회원 말살 꼼수 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팻말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으며, 또 골프장 입구 등 현수막 게첨대에 골프장 측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놓고 있다.
회원운영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골프장 경영악화에 의한 기업회생 과정에서 회원권을 소각당하고 사실상 빈손으로 쫓겨난 기존 회원들은 골프장 인수자 측으로부터 제시 받은 20년 약정 할인 혜택을 수용해 그동안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아왔다.
그러나 골프장 측이 최근 영업이익에 급급해 기존 회원에 대한 예약 홀대와 할인 폭 축소 등의 조처를 하자 이에 반발한 회원들이 소송에 나서는 한편 더는 참지 못하겠다며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다.
회원운영위는 골프장 측이 대중제 골프장으로서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선착순 예약시스템을 운영해야 하는 체시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내 함께 운영 중인 콘도미니엄과 연계한 1박 2일 패키지 상품으로 대행사를 통해 대다수의 예약을 사전에 우선 배정하는 속칭 ‘티 빼돌리기’ 수법으로 편법 변칙 운영을 주장하고 있다.
또 2017년 기존 회원들과 합의한 20년간 정액 할인 약정(정회원 3만5000원, 지정회원 4만원)을 어기고 지난 1일부터 일방적으로 기존 회원들에 대한 이용료(그린피)를 2만원씩 인상해 5만5000원과 6만원씩을 선불 징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회원운영위원회 정명교 회장을 비롯한 호원들은 지난 6월 창원지법 거창지원에 ‘골프장 이용요금 인상 무효 확인’ 소송과 그 효력을 우선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정명교 회장은 “골프장 측이 예약 질서 준수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예약시스템을 운영해달라고 여러 번에 걸쳐 골프장 측에 요청했으나 허사였으며 오히려 합의를 어기고 기존 회원에 대한 요금을 인상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법에 따른 투쟁과 병행해 골프장 측의 부당함을 알리고 횡포를 중지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부득이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뷰 조형원 본부장은 “이용료에 대해 스카이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인상을 알리는 등 물가 상승률에 따라 이용요금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며 “서로 입장 차이가 있지만 법적으로 해결하는 것보다 서로 소통하면서 해결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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