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10세 아프리카 소녀에 새 삶 선물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4. 8.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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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화상으로 고통받던 10세 소녀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고 새 삶을 되찾았다.

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화상 환자 탄텔리 하자리수아 신시아 시나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시나는 어린 나이에 전신 면적의 40%에 화상을 입어 힘겨운 삶을 이어오고 있었다.

시나의 수술은 정재호 성형외과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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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의 40% 화상 입은 시나
피부이식 수술 무사히 끝내
왼쪽부터 정재호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와 시나,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고려대의료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화상으로 고통받던 10세 소녀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고 새 삶을 되찾았다.

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화상 환자 탄텔리 하자리수아 신시아 시나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수술비는 의료원 내 사회공헌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전액 지원됐다.

시나는 어린 나이에 전신 면적의 40%에 화상을 입어 힘겨운 삶을 이어오고 있었다. 턱과 어깨 쪽 피부는 붙어버렸고 이로 인해 척추측만증이 생겨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시나의 수술은 정재호 성형외과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흉터이완술과 피부이식술, 구축이완술 등을 실시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 덕분에 시나의 움직임은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고려대의료원은 2028년까지 저개발국가 환자 100명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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