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일 안하겠다는 청년 … 박탈감에 협업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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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중장년 세대에 갖는 심리적 박탈감이 근로 현장에서 세대 간 협업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 이전에 청년 위주로 진행되는 세대 간 소통 지원사업을 취업 이후에도 직장 내 세대 간 소통 활성화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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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중장년 세대에 갖는 심리적 박탈감이 근로 현장에서 세대 간 협업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 이전에 청년 위주로 진행되는 세대 간 소통 지원사업을 취업 이후에도 직장 내 세대 간 소통 활성화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세대 상생을 통한 청년 일자리 연구' 보고서에서 "청년이 중장년 세대에 가지는 심리적 박탈감이 세대 협업에 큰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며 "다수 기업이 세대 상생 일자리 차원의 가장 큰 문제를 소통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청년 세대는 기성세대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할 기회를 잃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취지다.
보고서는 "최근 세대 간 인식 차이에 따라 갈등을 유발하는 상황이 빈번해져 연공서열 중심의 수직적 위계를 탈피하려는 노력을 동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세대 상생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활성화하려는 정책적 노력은 취업과 창업, 노동시장 진입 전과 후로 구분해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운영되는 세대 간 소통 강화 사업은 주로 청년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전 단계에 초점을 두고 '취업 멘토링' 형식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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