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다녀온 이재용 "실적으로 승부… 셀피 마케팅은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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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으로 보여야죠. 실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참관 등 유럽 출장 후 7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들에게 '파리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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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IT·車 산업 릴레이 미팅
마크롱 대통령 초청 오찬도 참석
"실적으로 보여야죠. 실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참관 등 유럽 출장 후 7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들에게 '파리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글로벌 미팅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분들과 자세한 내용은 좀 말씀드리기가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12년 만에 올림픽을 참석한 소감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 잘해서 너무 기분 좋았다"며 "플립6로 셀피 찍고 하는 거보니 마케팅도 잘 된 것 같아서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현지 도착 후 피터 베닝크 전 ASML 최고경영자(CEO) 등 반도체·IT·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인맥을 한층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는 IOC 위원 100여명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프레데릭 10세 덴마크 국왕, 알베르 2세 모나코 왕자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로 선수단과 대회를 지원해 선수와 팬들의 소통 거리를 한층 가깝게 했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약 1만7000대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배포했다. 이를 통해 각국 선수들이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으로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지만, 파리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승리의 감동을 직접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장이 이날 언급한 내용이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활용됐다. 각국 선수단은 탑승한 보트가 파리 중심의 센강을 따라 약 6㎞가량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삼성전자는 선수단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해 선수들의 모습이 촬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파리 올림픽은 오는 11일까지 열리지만, 삼성전자는 10월31일까지 파리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갤럭시 A'의 혁신 기능 체험을 비롯해,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된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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