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전웅태 女 성승민 출격 근대5종 金메달 여정 시작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4. 8.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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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히는 근대5종이 8일 시작된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8일(한국시간)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노르에서 열리는 남자 개인전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격한다.

오후 9시 30분에는 성승민(한국체대)과 김선우(경기도청)가 여자 개인전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전한다.

성승민이 한국 여자 선수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전웅태는 5년 만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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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랭킹 라운드 시작
펜싱 수영 승마와 함께
사격·육상 결합 레이저런

◆ 2024 파리올림픽 ◆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히는 근대5종이 8일 시작된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8일(한국시간)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노르에서 열리는 남자 개인전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격한다. 오후 9시 30분에는 성승민(한국체대)과 김선우(경기도청)가 여자 개인전 펜싱 랭킹 라운드에 출전한다.

근대5종은 선수 한 명이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을 모두 하는 경기다. 9일에는 승마, 수영, 레이저런 4강전이 이어지고 10일에는 남자 결승과 여자 준결승, 올림픽 폐막일인 11일에는 여자 결승전이 펼쳐진다. 올림픽 근대5종은 단체전과 계주가 없고 남녀 개인전만 진행된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을 포함해 두 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

대표팀 선수 4명은 올해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했다.

성승민이 한국 여자 선수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전웅태는 5년 만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창완은 4월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김선우는 3월 1차 대회에서 준우승해 4명 모두 올림픽 메달을 딸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3년 전인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전웅태가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는 남녀부 각 36명이 모두 돌아가며 한 번씩 겨룬다.

수영은 200m 레이스를 펼치고 펜싱은 에페, 승마는 장애물 경기로 진행된다. 육상과 사격이 결합된 마지막 레이저런에선 앞선 종목들 성적순으로 선수마다 출발 시간에 차이를 둬 3200m를 달린다.

12년 만에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 진출한 탁구 여자 대표팀(신유빈·이은혜·전지희)은 오후 10시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중국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신유빈이 중국을 이기면 메달 2개를 획득하게 된다.

9일 오전 2시 30분에는 한국 역도 대표팀의 첫 주자 박주효가 남자 73㎏급에 출전한다. 박주효는 2년 전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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