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단체, 4강서 중국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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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가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맞붙어 16년 만의 이 종목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신유빈(20·대한항공), 이은혜(29·대한항공),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오후 5시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중국과 대결한다.
한국이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오른 건 4위를 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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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이 덕에" "언니 덕분"
서로 믿으며 똘똘뭉쳐
◆ 2024 파리올림픽 ◆
한국 탁구가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맞붙어 16년 만의 이 종목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신유빈(20·대한항공), 이은혜(29·대한항공),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오후 5시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중국과 대결한다.
한국 대표팀은 앞선 6일 8강전에서 난적 스웨덴에 매치 점수 3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이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오른 건 4위를 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1승만 더 얻으면 동메달을 따냈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한국은 1복식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를 내세워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 조를 3대0으로 물리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은혜는 2단식에서 린다 베리스트룀을 상대로 3대1로 이겼다. 3단식에 출전한 전지희는 칼베리에게 1게임을 내줬지만 2게임에서 듀스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했고 3·4게임을 연달아 잡아내며 3대1로 경기를 끝냈다.
맏언니 전지희는 "유빈이 덕에 여기까지 왔다. (유빈이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랭킹포인트를 딴 덕분"이라고 말했다. 신유빈이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8위에 올랐기에 유리한 시드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신유빈은 전지희, 이은혜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언니들 덕분에 단체전 4강에 와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도 언니들을 믿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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