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오늘(7일) 부친상 당했다..빈소 지키는 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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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받는 가운데 부친상을 당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다른 사람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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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아인의 부친 엄영인 씨가 지병으로 오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현재 유아인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19년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출연해 부친에 대해 애틋함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7세에 서울로 상경해 배우 생활했다. 그러다 보니 나만 알고 내 살길만 찾아서 살고, 세상에서 내 자리를 만들겠다고 그렇게 살았다. 그러면서 나는 늘 마마보이였다"라며 "그러다 최근 아버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전화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사랑한다고 말했었다. 어른이 된 후로 처음이었다. 부끄러웠다"라고 털어놨다.
고인의 빈소는 DCMC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명복공원, 효천추모공원이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다른 사람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았다.
대마 흡연·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고, 대마 흡연 교사·증거 인멸 교사·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해외 도피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아인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9월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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