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빅클럽 이적설 끊이지 않았는데…바이아웃 870억 공격수 잔류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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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아틀레틱 빌바오 공격수 니코 윌리암스(22·스페인)의 최종 선택은 잔류인 모양새다.
물론 여름 이적시장 문이 아직 열려 있는 터라 떠날 가능성이 남아 있긴 하지만, 윌리암스가 직접 영상 메시지를 통해 빌바오에 남을 것을 암시하면서 잔류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물론 아직 한창 여름 이적시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데다, 윌리암스를 원하는 빅클럽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터라 윌리암스가 이적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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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여름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아틀레틱 빌바오 공격수 니코 윌리암스(22·스페인)의 최종 선택은 잔류인 모양새다. 물론 여름 이적시장 문이 아직 열려 있는 터라 떠날 가능성이 남아 있긴 하지만, 윌리암스가 직접 영상 메시지를 통해 빌바오에 남을 것을 암시하면서 잔류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6일(한국시간) 마르카, 풋볼 에스파냐 등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스페인 국가대표의 핵심으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우승을 차지한 후 휴식기를 갖다가 최근 빌바오로 돌아온 윌리암스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 시즌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잔류를 암시했다.
물론 아직 한창 여름 이적시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데다, 윌리암스를 원하는 빅클럽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터라 윌리암스가 이적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윌리암스가 친형 이냐키 윌리암스(30·가나)와 형제애, 빌바오에 대한 애정, 확실한 출전 시간 보장 등을 고려했을 때 빌바오를 떠나지 않을 거로 관측되고 있다.
마르카는 “윌리암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에 확실하게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익숙한 환경에서 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지난해 재계약을 맺어 확실한 대우를 받은 윌리암스는 빌바오에 대한 애정이 크다. 또 1년 더 머물길 바라는 친형과의 약속을 지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냈던 바르셀로나가 라이프치히와 합의점을 찾아 다니 올모(26·스페인)를 영입하는 게 확정되면서 윌리암스 영입에서 손을 뗀 것 역시도 윌리암스가 잔류하는 쪽으로 기운 배경이다. 어렵사리 올모를 영입하게 된 바르셀로나는 추가로 선수를 더 영입하기 위해선 재정 문제와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윌리암스는 지난 2013년 빌바오 유스에서 성장해 바스코니아 등 위성 구단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빌바오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다. 측면뿐 아니라 중앙에서도 뛸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한 데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최대 장점이다. 지금까지 공식전 122경기 동안 20골 26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빼어난 활약상 속에 윌리암스는 스페인 국가대표에 발탁돼 지금까지 A매치 20경기 동안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로 2024에서 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며 우승에 앞장섰다. 자연스레 주가가 치솟더니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런 그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은 5800만 유로(약 870억 원)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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