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매출 선방했지만… 영업이익 '509억원' 전년比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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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올해 2분기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부재에도 매출은 선방했지만 수익성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405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하이브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테크 기반 미래 성장사업'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이 대거 예정돼 있어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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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405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6210억원)를 뛰어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37% 하락한 509억원이었다.
하이브는 "영업이익 감소는 다양한 신사업의 본격 론칭으로 초기 비용이 집행된 데다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음반·원을 포함한 직접참여형 매출(4239억원)이 견인했다. 직접참여형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반원 매출은 2분기 2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상반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앨범은 국내 앨범 판매량 전체 34%에 달하는 총 1500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 음반뿐만 아니라 음원 부문도 선전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한 K팝 상위 10개 곡 중 8곡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조사됐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각종 차트에서 성과로 나타났다. 상반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5곡,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는 총 12개의 앨범이 차트인했다. 또한 미국 내 앨범 판매량 톱 10에 총 3팀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제2의 음악시장인 일본에서도 오리콘 차트 상반기 앨범 랭킹에 총 5팀이 명함을 내밀었다.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의 핵심성과지표(KPI) 역시 상승 곡선을 그렸다. 2분기 평균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4% 성장한 약 960만명이었다.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수가 증가한 것이 MAU 증가를 이끌었다. 방탄소년단 진의 전역과 방탄소년단 '2024 페스타'(FESTA)를 기념해 많은 팬들이 위버스에 재방문하며 6월 MAU는 1000만을 돌파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4월 2일 서비스를 개시한 퍼블리싱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기사들'의 초기 마케팅 비용 ▲6월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를 오픈한 바이너리코리아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목소리 변환 서비스 '시프트'를 출시한 수퍼톤 ▲하이브 라틴법인 등 신규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운영비 등이 반영됐다.
하이브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테크 기반 미래 성장사업'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이 대거 예정돼 있어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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