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글쓰기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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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스티븐 핑커 교수의 영어 글쓰기 지침서 '글쓰기의 감각'이 출간됐다.
핑커 교수는 책에서 명료함과 일관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논픽션 장르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또한 책에는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를 제시했다.
이어 그는 "잘 쓴 글은 신뢰를 얻는다"며 "글쓴이가 문장의 일관성과 정확성에 신경 썼다고 느낀 독자는 글로써 확인하기 어려운 다른 측면에서도 글쓴이가 똑같은 미덕을 존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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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미국 하버드대 스티븐 핑커 교수의 영어 글쓰기 지침서 '글쓰기의 감각'이 출간됐다.
핑커 교수는 책에서 명료함과 일관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논픽션 장르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저자는 어법에 관한 교조적 원칙을 합리성과 증거로 대체했다. 그는 "규칙의 근거를 알려주는 것이 작가나 편집자가 규칙을 분별해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책에는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를 제시했다.
저자는 "잘 쓴 글은 작성자가 자신의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해 독자가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흐리멍덩한 글을 해독하는 데 낭비하지 않도록 해준다"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잘 쓴 글은 신뢰를 얻는다"며 "글쓴이가 문장의 일관성과 정확성에 신경 썼다고 느낀 독자는 글로써 확인하기 어려운 다른 측면에서도 글쓴이가 똑같은 미덕을 존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한다.
"이른바 글쓰기 전문가들의 낡은 감수성은 그들이 언어의 필연적 변화를 이해하지 못한 탓만은 아니고 그들이 자기 심리를 충분히 반추해 보지 않은 탓이기도 하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자신의 변화를 세상의 변화로 착각하고 세상의 변화를 도덕적 타락으로 착각하기 쉬워서, 옛날은 참 좋았다는 망상을 품고는 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 세대이든 당대의 아이들이 언어를 타락시키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문명도 타락시키고 있다고 믿기 마련이다."(13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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