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e스포츠 대회 'ROS 2024' 한국 대표 선발

그라비티가 주최한 온라인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ROS(라그나로크 온라인 스타즈) 2024'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이카루스' 팀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일 진행된 이번 선발전은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이카루스', '이카루스:제로', '포링연합', 'WIND', '달콤한놈들' 등 총 5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 대표들의 추첨으로 A조와 B조로 나뉜 후, 5전 3선승제의 예선 경기를 통해 결승 진출 팀을 가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카루스와 달콤한놈들이 결승에 올랐으며,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이카루스가 4:1로 승리하여 한국 대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카루스 팀 대표는 "큰 부담감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협력이 잘 이루어져 무난히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며 "팀워크가 승리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충분한 연습을 통해 올해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라비티는 한국 대표로 선발된 이카루스에게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태국에서 열리는 ROS 2024 참가 자격 및 참가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주어지며, 우승, 준우승, 3위 팀 모두에게 ROS 전용 한정 의상 패키지가 제공된다.

'ROS 2024'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각국의 대표팀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다. 지난해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ROS 2023'에는 2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모여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 'ROS 2024'는 태국에서 개최되며, 한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7개국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YTN 심관흠 (shimg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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