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 “韓개봉 영광...블록버스터 연출 꿈 이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8. 7.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이삭(46) 감독이 독립영화 '미나리'에 이어 이번엔 재난 블록버스터로 컴백했다.

정이삭 감독은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신작 '트위스터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 어린 시절부터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했다. 블록버스터 감독이 돼 보니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샌드버그 프로듀서는 정 "개인적으로 '미나리'의 팬"이라며 "('미나리'보다) 큰 스케일의 영화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정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이삭 감독. 강영국 기자
정이삭(46) 감독이 독립영화 ‘미나리’에 이어 이번엔 재난 블록버스터로 컴백했다.

정이삭 감독은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신작 ‘트위스터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 어린 시절부터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했다. 블록버스터 감독이 돼 보니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트위스터스’는 할리우드 영화 ‘트위스터’(1996)의 속편으로,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케이트(데이지 에드거 존스 분)와 하비(앤서니 라모스), 유튜버 타일러(글렌 파월) 등 세 청년이 거대한 토네이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19일 북미에서 개봉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역대 재난 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정 감독은 ”VFX에 의존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야외 촬영을 많이 하고 싶었다“며 ”액션 장면엔 생동감을 불어넣으려고 했다. 한 샷 한 샷에 어떻게 에너지를 담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관객과 영화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제가 1990년대 좋아했던 영화를 다시 봤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에서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고, 공부도 많이 했다. 이 작품은 실제 자연 현상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영감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들이 직접 토네이도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샌드버그 프로듀서는 정 “개인적으로 ‘미나리’의 팬”이라며 “(‘미나리’보다) 큰 스케일의 영화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정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트위스터스’는 오는 14일 국내 개봉한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