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정성호 “한동훈 아무 권한 없어 보여...대통령에게 확실하게 권한 위임 받아야”

채윤경 기자 2024. 8.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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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20%대 투표율 낮지 않아...여당처럼 저급하지 않고 차분히 진행 중"
"시행도 안 한 금투세로 증시폭락 이야기하는 건 가짜뉴스”
“25만원 지원금 국회 통과, 정부·여당 반대라면 내수 살릴 대안 내놔야"
“김경수 빨리 복권해야 하지만 윤 대통령은 그렇게 안 할 것”
“DJ 사저, 김대중 정신 계승한 민주당이 샀으면”
“정청래·최민희 위원장 권한 행사 하면서 여당과 대화도 병행 해야"
"더민주 혁신회의 건강한 당내 의견그룹 돼야...과한 건 바람직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8월 7일(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가장 또 스포츠를 사랑하시고 현직 역도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운동을 사랑하시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성호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저희 스튜디오는 아마 두 번째 오시는 거죠?
지금 민주당이 전당대회 굉장히 흥행이 잘될 걸로 생각했던 전당대회가 지금 사실상 흥행 참패를 겪고 있습니다.

▶정성호
근데 시청률 한 20%면 많이 나오는 거랑 똑같아요.

▶채윤경
시청률 20%면 거의 요즘 모래시계급이에요.

▶정성호
그러니까요. 그래도 우리 투표율이 20%가 넘어가니까

▶정영진
그 정도 괜찮아요?

▶정성호
그 정도 괜찮고요. 지금 올림픽 같은 경우도 지금 방송사 시청률이 굉장히 떨어졌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개막식 같은 경우도 4%가 안 됐다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 얼마나 지금 덥습니까?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온열사도 늘고 있는 상황 아니겠어요?
그런 데다가 올림픽 열리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좀 관심이 좀 좀 적어진 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해서 크게 뭐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영진
안일한 현실 인식 이렇게 우리가 판단해도 될까요?

▶이상민
기대한 만큼은 가고 있다.

▶정성호
그래서 지금 온라인 투표율이 한 20몇 % 정도 되는데 이게 지난번보다 온라인 투표율은 올랐어요.
오히려 그래서 마지막에 전체 권리당원을 상대로 ars 투표가 있기 때문에 그러면 지난번 정도하고

▶채윤경
한 40%대 나올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정영진
투표율이 낮은 거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뉴스가 안 나온다는 거예요.

▶채윤경
그리고 국민의힘 얼마나 핫했습니까?

▶정성호
그런데 그것도 뭐 너무 후보자들 간에 저급하게 치고받아서 핫했다는 것도

▶채윤경
거의 내부 고발 연설 수준이에요.

▶정성호
그렇게 핫하면 지금도 핫하게 할 수 있죠. 김두관 후보가 크게 세게 터트리고 치고 받으면 되는데 물론 그러면 뭐 강경 지지자들이 난리를 치겠죠. 그렇지만 어쨌든 뭐 핫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 민주당은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아니 김두관 후보는 나름 큰 걸 자꾸 터뜨리는데 그것조차도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하나회 발언 같은 거 얼마나 세요?

▶이상민
저번에는 '박정희 정부하고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하나회하고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하는데 다음에는 뭐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정성호
그런데 저는 그 김두관 처음에 나갈 때 좀 나가는 게 좀 들러리 선다는 얘기 나올까 봐 걱정을 했고 가능한 의미 있는 득표를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의미 있는 득표를 하려고 하면 반명만 갖고는 되지 않고 당원들에게 민주당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들 정책적인 어쨌든 대안들을 제시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그런 게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어쨌든 최근에는 개헌 얘기도 하고 저는 또 차기 주자들을 양성하겠다 저는 그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당이 좀 정책 금투세라든가 종부세와 관련해서 정책 논쟁을 벌이는 것도 괜찮고요. 그렇게 해서 좀 관심을 좀 더 끌어내게 할 필요성이 있죠.

▶정영진
금투세는 우리 의원님은 혹시 입장이 있으세요?

▶정성호
전 뭐 별 입장은 없고요.

▶채윤경
주식 안 하시나요? 주식투자 안 하세요?

▶정성호
저는 주식 투자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해본 적은 없는데 금투세가 2020년도에 제가 예결위원장 하던 해 그 당시 기재위원이었거든요.
그 해 여야 합의 통과됐던 겁니다. 2020년 12월에 금투세가 여야 합의로 통과되고 그 당시 시장이 이걸 준비할 기간을 주기 위해서 2년 유예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준비가 좀 안 됐고 역시 개미 투자자들이 큰손들이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 해서 다시 2년을 유예한 겁니다.
그래서 이게 지금 와서 뭐 금투세를 폐지, 금투세 아직 시행 안 하고 있어요. 시행도 안 한 법을 지금 폐지하자는 건데 금투세 때문에 증시 대폭락이 있는 것처럼 지금 여당 당 대표께서 말씀하시는데 그야 뭐 가짜 뉴스고 정치 그렇게 하시면 안 되죠.

▶채윤경
근데 이재명 대표도 금투세는 굳이 도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정성호
그러니까 금투세를 도입하면서 증권거래세를 갖다가 좀 낮추는 걸로 했었고 그다음에 그다음에 주식 양도세 는 유지하기로 했는데 오히려 정부 쪽에서 주식 양도세 같은 경우는 단일 품목 10억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 과세하던 걸 50억으로 이미 올려놨습니다.
사실 이것도 일종의 부자 감세 같은 건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건 이걸 갖고서 좀 더 논의는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개인 투자자들이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정부에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아무 효과가 없거든요.
더군다나 다른 나라 전쟁 중동전도 그렇고 전쟁 위기라든가 미국이 어쨌든 리셉션 R의 공포라고 지금 뭐 어쨌든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기 침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런 데 심리적인 거니까 저는 좀 뭐 유예해도 상관없지 않나 아니면 또 대상을 확 줄이든지 연 5천만 원 이상을 1억으로 좀 높이든지 뭐 그런 것도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윤경
당의 입장은 뭐예요? 그런데 당 대표와 당의 입장은 좀 다른 것 같은데

▶정성호
현재 입장은 법이 만들어졌으니까 시행하자는 게 어쨌든 법을 만들어놓은 거거든요.
여야가 합의해서 그렇기 때문에 그대로 가는 게 맞겠지만 정부가 세법 개정안으로 이걸 실시하지 말자 도입하지 말자는 세법 개정안 폐지안이죠. 제출했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 때 세법 소위에서 의논하면 될 것 같아요.

▶정영진
얘기는 해볼 수 있다?

▶정성호
충분히 얘기해 볼 수 있고 폐지하려면 폐지할 수도 있는 거고 또 다른 대안을 낼 수도 있는 거죠.

▶정영진
아주 강경한 확정적 입장은 아니라고 보면 되겠군요. 민주당도

▶이상민
여당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조금 전에 '저랑 그러면 토론하시는 거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표 아니면 박찬대 직무대행이라도 좋습니다.
누구라도 저랑 토론하시죠.' 계속 이렇게 토론하자 얘기하자 이렇게 태도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 왜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정성호
저는 아직 집권 여당의 당대표로서의 어떤 무게감과 책임감을 좀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이상민
못 느끼고 있습니까?

▶정성호
저는 지금 국정운영의 1차적 책임은 정부하고 여당에 있습니다.
여당의 당대표가 사실 먼저 해야 될 것은 야당과 토론하자는 게 아니라 정부와 함께 여러 가지 정책적 입장들을 내야 되는 거예요.
지금 주식시장 폭락 문제라든가 뭐 티몬 위메프 사태라든가 이런 거 정부 여당 아니겠습니까?
그 소수당이라는 주장만 하고 여당이라는 책임감을 갖지 못하고 있어요.
거기에 관해서 여당과 정부와 함께 구체적인 정책들을 그걸 내놓는 게 중요한 거죠.
그런 걸 갖고 야당에 토론을 해야지. 지금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당 대표가 아무 권한이 없습니다.
아무 권한이 없어요. 그래서 뭐 이렇게 아무리 떠들어도 용산에서 한마디 하면 그냥 그냥 바로 깨갱이에요. 사실은

▶채윤경
아직도 모든 권한은 다 대통령이 쥐고 있는 건가요?

▶정성호
그렇죠. 정부가 갖고 있는 겁니다.

▶정영진
64%나 해서 지지를 얻었는데도

▶정성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원했던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제가 보기에는

▶정영진
아니 그러니까 힘이 있는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원한 사람이었으면 만약에 원하는 사람이 됐다면 당연히 대통령 말을 들을 거니까 힘이 없는 거지만 만약에 대통령이 원하지 않은 사람이 여당 대표가 되면 그때부터는 힘이 생길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정성호
아니죠. 지금 여당이 지금 소수당이기 때문에 정부의 협조를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거죠.
그야말로 허수아비죠. 사실은 저는 그게 지금 시급한 건데 괜히 뭐 야당하고서 뭐 대표하고 토론하자고 하는데 그건 본인이 사실은 급이 안 맞거든요. 지금요 이제 뭐 원외, 국회의원도 아니지 않습니까?

▶채윤경
무시합니다. 지금 원외 주제. 국회는 이게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당대표라도 원외 이걸 엄청 강조합니다.

▶정성호
아니 생각해 보세요. 지금 여기 입사해서 지금 바로 입사한 사람이 같이 맞먹으면 그 얘기 되겠어요 그거 안 되잖아요.
그거 사실

▶채윤경
그래도 이제 회장님 아들이고 이러면 무시 안합니다.

▶정영진
거의 5선이면 전무님 아니에요?

▶이상민
전무님

▶정성호
5선이면은 부사장급 정도 되는데

▶채윤경
그러니까요. 근데 뭐 어쨌든 그 한동훈 대표가 여당의 집권 여당의 대표이기는 하니까 비록 원외이기는 하지만

▶정영진
대화를 안 하실 것 같네 보니까

▶정성호
아니 그런데 어쨌든 지금 중요한 것은 저는 당정 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최근에 한 것 같지만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실질적으로 여당의 당대표는 권력의 2인자거든요.
원래 과거에 보면 그런 정도 위상을 빨리 확립해 갖고 지금 시급한 여러 가지 민생 문제들 이런 것들을 빨리 해결하는 데 구체적 대안들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한동훈 대표가 넘버2가 되려면 뭘 해야돼요?

▶채윤경
뭐 해야 돼요?

▶정성호
역시 대통령하고 잘 지내야 되겠죠.
사실 여당 여당의 권력의 힘의 원천은 역시 대통령한테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통령 그게 관계가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정영진
그럼 대통령한테 가서 다시 잘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참 잘 지내주세요.
이쁘게 봐줘요. 이렇게 해야 된다는 거예요?

▶정성호
그렇게 할 수 있겠다면 그렇게 하는 게 제일 낫겠죠.
그러나 국민들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일 수는 없겠죠.
어쨌든 한동훈 대표도 차기 대권에 나가려고 하는 것 때문에 당대표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정부 여당 간의 신뢰 구축 그리고 어쨌든 국정운영에 최종적인 책임을 갖고 있는 대통령으로부터 확실하게 권한을 위임받는 게 그게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영진
그전까지는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랑 무게 있는 대화를 할 이유는 별로 없군요.

▶정성호
아니 뭐 만나고 얘기해서 뭘 결정할 수가 있어야 되지 더군다나

▶채윤경
실권자를 한 영수회담을 하겠다 이런 거에요?

▶정성호
왜냐하면 원외이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은 원내대표의 지휘를 받잖아요.
사실 원내에서 의사결정을 하게 되니까 원내대표는 또 추경호 의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사실은 다 한 단계씩 거쳐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좀 그 면에서 확실하게 여당 내에 여당 내의 위상을 확립하는 게 한동훈 대표가 좀 해야 될 최우선적인 일입니다.

▶채윤경
이재명 대표도 0.5선으로 대표를 했었잖아요. 처음에 그런데 그때도 힘이 그래도 있었는데 그거는 지금 당원 구성이 달라서 그런 거에요?

▶정성호
그 당시에도 힘이 있었고 그 당시에 어쨌든 국회의원이었죠. 어쨌든 간에 의원이었으니까

▶채윤경
어쨌든 원내가 그냥 장땡이다 이런 거예요?

▶정영진
한동훈 대표가 그럼 들어왔어야 되네. 그렇죠 총선 때

▶정성호
저는 제가 그 당시 지난 총선 때 생각한 게 참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의원을 달아야, 배지를 달아야죠. 사실은 그 원내에 와서 해야 차기에도 더 훨씬 유리한 고지에 차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예를 하나 더 든다고 하면 그 당시에 친문 핵심들의 2선 후퇴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지난해에 그리고 장제원 의원은 2선 후퇴하지 않았습니까?
그다음에 김기현 그 당시 대표는 난 다 대표를 유지하고 출마 하지 말라 뭐 이런 요청이 있었는데 풍문에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나 대표를 그만두고 출마하겠다 이렇게 했다는 거거든요.
그럼 장제원 의원과 지금 김기현 의원과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채윤경
위치가

▶정성호
역시 원내에 들어와야 되는 거고 이재명 대표도 어쨌든 그런 측면에서 대선 끝나고 나서 또 국회의원이 됐던 거죠.
국회의원 출마 여러 가지 비판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도 국회에 들어와서 당대표가 되고 하다 보니까 어쨌든 힘도 생기고 또 당을 주도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위치에 오른 거죠.

▶정영진
그래서 그렇게 다들 배지를

▶채윤경
이게 그런 얘기가 있어요. 개똥밭에 굴러도 원내가 낫다 그 얘기들 해요.
들어가야 된다 무조건 근데 한동훈 대표한테도 똑같은 그 조언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고 근데 다만 그냥 이제 이건 다 뒷 얘기긴 한데 대통령실에서 출마를 막았다는 이야기들이 그때는 많이 있었죠.

▶정영진
네네네 그 좋은 거를 다섯 번이나 하셨으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채윤경
더 하실 겁니다. 지금

▶정성호
저 두 번 떨어졌었습니다.

▶이상민
아픔이 있었네요.

▶정영진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 금투세는 그렇게 가고요.
여러 개 나오니까 좋네요. 저 25만 원은 어떻게 확실히 가는 거예요?

▶정성호
뭐 법이 통과됐지만 어쨌든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건 정부의 권한이기 때문에 국회가 일부에서는 이게 위헌적이고 국회가 바로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는 것 아니냐 전혀 그렇지 않고요.
정부가 편성해 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정영진
안 하면

▶정성호
저는 이 문제에 관련해서는 국회에 통과됐지만 정부 여당이 전향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지금 내수가 굉장히 심각하게 위축된 상태 아니겠습니까?
세수도 부족하고 정부 쪽에서는 재정 얘기만 하는데 재정 얘기는 결국 세금이 들어와야 되는데 정부 지난해에서 지난해 법인세를 갖다가 3% 인하해달라는 민주당 1%로 막았지만 법인세 인하했습니다.
여러 가지 세금들 많이 깎아주는 바람에 세수가 50몇 조나 부족해 54조 정도가 없어졌어요.
물론 경기 침체도 있지만 그런데 가장 큰 게 저는 내수 위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야당에서는 25만 원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돌려갖고서 그래서 내수를 회복해갖고 지금 망해가는 자영업자를 살려야 되지 않겠냐.
그래갖고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내수가 살아야 또 기업도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취지로 낸 거예요. 그럼 여당에서는 그게 아니라고 하면 그 뭐 대안을 내야 될 거 아니에요?
대안을 어떻게 내수를 살릴 건지 그게 없어요. 사실은요. 그 재정 문제만 얘기를 하는데 내수가 살아야 세수도 늘어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선순환을 만들어 보려고 하면 이건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다만 이 대상과 범위 대상과 범위 어느 몇 프로, 100% 다 주자고 하는 건데 저희는 그러면 하위 70%로 할 것인지 좀 더 낮출 것인지

▶정영진
협상 가능하다

▶채윤경
협상 가능하죠 해야 되겠죠 그럼요 민주당에서도 무조건 안 하겠다 그럼 너네 대안은 뭐냐 정부 여당의 대안이 없는 거예요.

▶채윤경
근데 지금 수순이라고 하면 법안이 통과됐으니 이제 거부권을 행사할 확률이 높잖아요.
근데 그러면 재의 요구를 다시 해서 투표를 다시 재표결을 하실 생각인 건가요? 이건

▶정성호
그러니까 재의 요구를 하니까 반드시 정부에서 대통령께서 그 재의 요구를 하게 되면 국회에서 재의결을 해야 되겠죠.
그러면 언제 재의결할지는 국회의 권한입니다. 날짜를 언제 표결 날짜를 잡을지 기간을 뭐 바로 할 수도 있고 한 달 뒤에 할 수도 있고 두 달 후에 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기간을 두고서 여야가 협의를 해야 돼요. 저는 한동훈 여당 대표가 이런 걸 갖고 주도적으로 야당과 대화해 갖고 수정안을 내면 되지 않겠습니까?
수정안을 안 낸다고 하면 이 법안은 폐기시키고 정부에서 그럼 어느 정도 합의해 갖고 그런 정도를 추경을 편성하겠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채윤경
추경은 절대 안 할 것 같던데요.

▶정성호
또 답답한 소리죠. 그게 저는 뭐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영진
아마 정부에서는 그러는 것 같더라고요. 예를 들어 국민들한테 뭘 주더라도 야당이 주자해서 주는 거는 좀 별로인 거

▶정성호
그렇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그렇죠 그래서

▶정영진
그냥 자신들이 어떤 생색 더 낼 수 있는 거는 뭐 그건 또 집권한 사람들의 권리일 수도 있으니까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뭔가를 할 것 같은데 뭘 할지도 아직 잡힌 게 전혀 없는 것 같다는 말씀이신 거죠.

▶정성호
어쨌든 간에 저는 늘 제가 이 얘기를 하는데 국정운영의 1차적 책임은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정부와 여당에 있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정부가 야당 야당이 하는 건 안 돼가 아니라 국민을 보면서 그렇게 국정을 끌어가야죠.

▶정영진
좋습니다. 그리고 김경수 전 지사는 어떻게 복권을 야당에서 강력하게 요청을 하거나 이런 목소리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정성호
그렇지는 않고요. 저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관련해서는 빨리 복권을 해줘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사면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2년 선고받았다가 복역 중에 사면돼서 나오셨는데 사실 그렇다고 하면 정치 활동을 할 수 있게 정치인 아닙니까?
복권을 시켜줘야 되죠. 사실 그게 맞다고 보고 그 사안이라고 하는 것이 늘 되지만 뭐 어떤 분들은 그게 굉장히 나쁘다고 얘기하는 분도 있지만 사실은 그런 무슨 파렴치한이나 그런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당시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어떤 그런 일들인데 저는 그와 유사한 많은 분들이 다른 중대한 뭐랄까 뇌물 수수라든가 이런 분들도 다 사면해줬거든요. 그런데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은 대개 과거에 보면 여야가 같이 사면해줬거든요.
그래서 김경수 지사도 조속히 사면해 주는 게 좋다고 저는 생각하고 다만 제 입장은 제가 생각하기에 여당이 이것도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 아니겠냐.

▶이상민
야권 분열용 아니냐.

▶정성호
그렇게 제가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이게 지금은 이재명 당대표 중심으로 체제가 확고하니까 안 할 것이고 조금 지나서 민주당 내에서 무슨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분열의 조짐이 있다 그렇게 그런 얘기되면 그렇게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던 거고요.
다만 절대 사면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사법부의 판결을 갖다가 무효화시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사면은 정말 이 판결이 잘못된다고 했을 때 사면해야겠죠.
가장 큰, 그러나 그런 거는 이제는 뭐 사법부가 독립됐고 과거와 같은 인권 탄압이 없기 때문에 그런 의미는 없을 거예요.
지금 가장 큰 의미는 국민통합입니다. 정치적으로 서로 여야 간에 함께 사면할 것 사면하고 국민들을 통합하기 위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저는 국민통합의 차원에서 폭넓게 생각하고 사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다만 그렇게 안 할 거다라고 추측하는 겁니다.

▶채윤경
안 할 거라고 생각하신다.

▶정영진
기대는 안 하고 있다 그래요. 그 아무래도 보기에 따라서 그 범죄 내용도 이제 무슨 뇌물 받은 거냐 뭐 이런 것도 아니고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또 그거 어떤 분들은 굉장히 또

▶채윤경
여론을 조작했다라는 게 굉장히 민주주의를 심대하게 흔든다라고 판결문에서 이야기를 하기는 했죠.

▶정영진
그래서 그걸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시각은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여튼 우리 의원님께서는 김경수 전 지사를 복권까지 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현 정부는 안 할 것 같다.

▶채윤경
하는 김에 싹 다 하면 어때요?

▶정영진
그러면 어떻게

▶채윤경
최순실 뭐 이렇게

▶이상민
세트로

▶정성호
그분은 뭐

▶채윤경
조윤선 이렇게 다

▶정성호
죄질이 나쁘죠. 어쨌든 대통령 대통령의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게 하는 그 과정에서 중대한 국정농단에 참여했던 분 아니겠습니까?
그 죄질이 좀 나쁘죠.

▶채윤경
거기는 또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정영진
네 사면 그렇고요. 그리고 요게 요즘 최근에 좀 이슈인데 DJ 사저 매각 있잖아요.
조금 전에 한 평론가께서는 그냥 민주당이 어차피 요즘 사정도 괜찮은 것 같은데 당 차원에서 이 사저를 매입을 한다든지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게 안 낫겠냐 모양이

▶정성호
그랬어요?

▶정영진
김준일 평론가가 그랬습니다.

▶정성호
사실 제가 그 생각을 했었는데

▶이상민
민주당이 그냥 사버려라

▶정성호
저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저도 정치를 김대중 대통령의 추천으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2000년에 1999년도에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새천년민주당 창당으로 갈 때 그 당시 2차 젊은 피 수혈할 때 저도 영입돼갖고 2000년에 그 당시 임종석 우상호 저 뭐 이런 분들하고 같이 이인영 이렇게 정치를 시작했는데 물론 그 당시에 떨어졌습니다.
근데 제가

▶이상민
아픔이 또 있네요.

▶정성호
근데 제가 받은 당시 공천장이 새천년 민주당 총재 대통령 김대중 이렇게 공천 추천장을 받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사실은 제가 늘 존경하는 분이신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었고 IMF를 극복했고 지금 한류라든가 IT 산업의 기반을 만든 분 아닙니까?
이분이 오랫동안 그 독재 정권의 탄압을 받으면서 지냈던 집이거든요.
거기가 거기 늘 가택연금되고 하던 그런 집인데 그걸 어떻게 됐든 사유가 어떻게 됐든 간에 다른 민간 커피 전문점 한다든가 무슨 어떤 분한테 넘어갔다고 얘기를 하는데 안타까운 일이고 제 생각에 민주당이 김대중 정신을 갖다 계승한 정당이라고 한다면 저는 한다면 그 김대중 정신을 계승한 정당입니다. 그건 민주당에서 이걸 사갖고 거기다 대통령 기념관 만들고 저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전보다는 재정 상태가 나아지고 있거든요.

▶채윤경
부자예요. 민주당은 지금

▶정성호
부자라기보다도 당비가 많이 걷히고 있습니다.

▶정영진
아드님들 계시잖아요. 그분들이 시세보다는 시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저렴하게 이렇게 민주당에 어쨌든 반쯤은 기증한다든지 이럴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정성호
근데 이미 그게 소유권을 넘어갔습니다. 제3자에 넘어갔는데 등기부상 한 100억 전후해서 넘어갔다고 얘기를 하는데

▶정영진
여기까지 오기 전에 좀

▶정성호
제가 그러니까 그전에 그런데 담보가 굉장히 많이 잡혀 있어요.
대출받아서 한 거기 때문에 실제로 그걸 매수하려고 하면 그게 많은 돈이 들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 담보는 인수해 갖고 좀 순차적으로 내면 되기 때문에 또 그런 정도 매수 금액은 저는 민주당에 특별당비를 걷더라도

▶정영진
충분히 할 수 있다

▶정성호
할 수 있고 특별당비 걷느다면

▶채윤경
의원 님 사재 출연도

▶정성호
저도 특별당비 걷는다고 하면 저는 낼 생각이 있습니다.

▶채윤경
얼마 정도 가능할까요?

▶정성호
상당 정도는 낼 생각이 있습니다.

▶이상민
박지원 의원만큼

▶정영진
6억 나왔습니다.

▶정성호
그런데 박지원 대표만큼 부자는 아니기 때문에

▶이상민
전재산을 내신다고 그러던데요.

▶정성호
근데 박지원 대표님은 연배가 연차가 높으시잖아요.
연식이 높으시고 저는 아직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이상민
국정원장도 하셨기 때문에

▶정영진
한 3억 정도는 가겠습니다.

▶채윤경
근데 그거를 어쨌든 민주당에서 하겠다고 한 거예요. 지금?

▶정성호
그렇지는 않죠 그렇지는 않고

▶채윤경
해야 한다 정도

▶정성호
저는 제가 사실 어제도 몇 분한테 몇 분한테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건 민주당이 매수하지 않는다고 민주당이 매수하면 되지 당장 현금 많지 않아도 되거든요.
그 정도는 민주당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담보로 대출받은 것은 순차적으로 갚아가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걸 다시 뭐 국민들로부터 모금을 한다거나 그런 건 부끄러운 일이죠. 사실은 민주당이

▶채윤경
그런데 저는 김홍걸 의원이랑 얘기하는데 그 얘기를 너무 많이 했어요.
그분이 계속 이제 정말 계속해서 그 상속세가 돌아오는데 너무 힘들다. 그래서 제가 집 담보로 대출을 받으시면 되지 않냐 이랬더니 그건 할 생각은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때 그런데 이분이 그 얘기를 기자들한테 했을 정도면 의원들한테도 숱하게 이거 해결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을 것 같은데.

▶정성호
상속세 문제는 저도 들은 바가 있습니다. 나 이 문제를 저는 그런 면에서도 안타까운 게 지금 당에도 김대중 재단도 있고 권노갑 전 고문이나 문희상 전 의장 이런 분들이 계속 만나고 하는 모임도 있는데 재단도 있기 때문에 재단의 어르신들하고 같이 의논했으면 어땠을까 전혀 그런 의논은 없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의논하고 또 그분들이 또 당하고 의논해서 해결해야지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이게 뭐 조금 살았던 장소가 아니거든요. 사실 이게

▶정영진
민주당이 또 상징적인 곳이죠 여기가

▶정성호
가장 상징적인 분이고 또 이희호 여사님께서 유언으로 또 그렇게 남기셨던 거거든요.
어쨌든 그런 기념관을 쓰라고 그런데 이걸 다른 제3자에 넘어갔던 것은 저는 우리 민주당도 반성해야 되고 저 자신이 상당히 사실 국민들 보기에 좀 부끄럽습니다.

▶정영진
여러 문제들이 오늘 굉장히 잘 해결이 되네요.

▶채윤경
근데 이게 중요한 건 다 정성호 의원님 생각이라는 게 지금 중요한 겁니다.

▶이상민
개인의 의견이라는 게 중요합니다.

▶채윤경
아니 이거 안타까운 대목
티메프
▶정영진
의원 님이 생각하면 그대로 가는 거 아니에요?

▶채윤경
정말 안타깝게도 전혀 힘이 없고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정성호
아니 제가 얘기하면요. 대충 그대로 갑니다.

▶채윤경
그런가요?

▶이상민
전기료도 내려갑니까?

▶채윤경
DJ 사저도 이제 다 이제 민주당에서

▶정성호
아 전기로는 내려야 합니다.

▶이상민
내려야 됩니까?

▶정영진
다 해결했어

▶채윤경
거의 다 됐나요 우리 해결할 것들

▶정영진
우리 거의 다 해결했고요.
티메프 사태 하나만 마지막으로 볼까요? 티메프 사태 이거 어떻게 지금 민주당에서는 해결하십니까?

▶정성호
모르겠습니다. 지금 뭐 해결책이 딱 있다고 하면 좋겠지만 어쨌든 이게 자꾸 뭐 정부 여당 탓하는데 사실은 그 권한은 정부가 갖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금융감독원이 좀 부실하게 예측 가능했던 사안들인데 이거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물론 국회에서도 입법적인 이런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입법적인 어떤 규제를 좀 제대로 했어야 되는데 못한 측면도 있고 그러나 지금 정부가 대출해줘 갖고서 막는다고 하는 것은 그건 진짜 언발에 오줌 누기가 아니라 그냥 돌려막기거든요.
사실은 대출해 준다고 하면 대출 이자를 확 낮추든지 무이자든지 확 낮춰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정도라면 안 되죠.
어쨌든 그 큐텐인가 거기 채권도 매수를 어떻게 하든지 해갖고서 자영업자도 살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제도적으로 어쨌든 이게 판매 대금하고 정산 판매하고 정산과의 시간적인 격차 그걸 갖고 이용한 거 아닙니까?
사실 그걸 갖고 엉뚱한 데 투자해버려갖고서 했는데 이런 사태 재발 안 되게 해야 될 것이고 그런데 정부가 내놓은 대책 너무 너무 단편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여야가 다 이와 관련된 대책을 세운다고 하니까 정무위원회가 빨리 소집돼야 될 것 같아요.
정무위원장이 여당 위원장이시니까 빨리 소집해서 입법적인 대책들 그다음에 또 정부에 대해서 실질적인 대책들을 촉구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영진
이건 큰 대책이 없는 걸로

▶채윤경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최근에 정시 출발하는 아주 맹렬하게 달리고 있는 법사위 그리고 과방위 있잖아요.
정청래 위원장과 최민희 위원장의 어떤 추진력 이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나요?

▶정성호
저는 뭐 두 분이 어쨌든 국회 상임위원장의 권한과 위상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채윤경
이렇게 많은 권한이 있었는지 다들 몰랐던 거죠.

▶정성호
저도 상임위원장을 하고 예결위원장도 했었는데 그렇게 권한이 많은지 잘 몰랐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어쨌든 국회가 이제 그렇게 된 게 여야 간의 대화의 부족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정청래 위원장이나 최민희 위원장이 물론 국회법에 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하는 거지만 또 그 과정에 있어서는 좀 더 또 여당과도 대화를 하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여당도 무조건 상임위원장이 독주한다고 비판할 게 아니라 참여해 갖고 그 절차에 참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참여를 안 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논쟁하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정영진
확실히 이 5선 정도 되시니까 해야 될 말 필요 없는 말 아니면 좀 논란될 수 있는 말 이런 것들에 대한 밸런스가 굉장히 좋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말은 별로 없고 그렇죠?

▶정성호
이렇게 5선까지 하려면요. 간쓸개를 이렇게 다 내놓고 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상민
거의 해부학자입니다.

▶채윤경
요새 술은 잘 안 드시고

▶정성호
저는 뭐 술은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냥

▶채윤경
엄청 드시잖아요. 지역에 가면

▶정성호
좋아하는 분들 보면 그냥 같이 이렇게 맞춰서 먹는 정도입니다. 그냥

▶정영진
요즘 우리

▶정성호
많이 드시면 많이 먹고 적게 드시면 적게 먹고

▶채윤경
그러니까요

▶정영진
그것도 맞춰서 다

▶정성호
그래야죠.

▶채윤경
주로 연락 안 되면 지역에서 술 드시고 계시고

▶정성호
그렇지 않습니다. 오해입니다.

▶이상민
저는 진짜 궁금한 거 하나만 여쭤봐도 됩니까? 전당대회가 끝나고 이재명 김두관 이 두 분은 화해가 가능할까요?

▶정성호
이게 저는 화해 지금도 좀 약간 다툼이 있다고 보여지죠.
그러나 그건 이 대표가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저는 김두관 의원께서 약간 좀 처지고 있는, 거리가 있는 추적자 아니겠습니까?
그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뭐 하나회 비교한 거 이런 게 좀 약간 과하기는 하지. 그러나 또 그 정도 갖고서 막 그게 뭐 그런 말을 했냐 할 정도 그럴 필요는 없고 이재명 대표도 그런 것 같아요.
전대 끝나면 김두관 대표는 중요한 분입니다. 동네 이장에서 시작했어요.
동네 이장에서 시작해서 군수 거쳐갖고 장관도 하고 도지사 하고 국회의원 한 분 아닙니까?
민주당의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에요. 굉장히 인품도 훌륭하고 자질도 훌륭합니다.
능력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영남권에 어쨌든 우리 당세를 확장하려면 김두관 의원의 역할이 굉장히, 전 의원이죠.
전 의원의 역할이 중요하고 저는 그러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채윤경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더민주혁신회의와 거리를 두라 이렇게 이재명 대표에게 이야기하신 분이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누구예요?

▶정영진
누구냐

▶정성호
그런데 뭐 저는 거리를 두고 말기보다도 더민주의 혁신회가 만들어진 계기는 이재명 전 대표죠.
아직 지금 현재는 후보니까 전 대표가 국회 체포동의안이 왔을 때 당내에 체포에 응해야 한다 이런 분도 계시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에 당 밖에 있는 적극적인 당원들이 대표를 지켜야 된다 하면서 자발적으로 모이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중에는 정치 희망자들도 있었고 또 현역 의원으로서 또 관여한 분들도 계시고 이런 분들의 모임이거든요.
다만 그분들이 너무 과하게 과하게 뭐 이렇게 하는 건 좀 바람직하지 않죠.
그러나 어쨌든 전당대회 끝나고 나면 지금 더민주혁신회의가 여러 군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좀 약간 과대 포장됐다고나 할까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건강한 건강한 어떤 그런 당내 의견 그룹으로 됐으면 저는 좋겠다는 희망입니다.

▶채윤경
이재명 대표가 의견을 많이 들으시나요? 더민주혁신회의의

▶정성호
아니 그런 관계는 아니죠. 전혀 더민주혁신회의가 이재명 대표 사이에 어떤 의견을 주고받는 그런 관계는 아닙니다.
그냥 당 밖의 의견 그룹인 거죠. 물론 현역 의원들도 계시고

▶정영진
요즘 제일 관심 있어 하시는 의원님의 이슈는 뭡니까?

▶정성호
어쨌든 지금 22대 와갖고 국민들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특히 경제가 굉장히 어렵죠. 물가도 높고 금리도 지금 여전히 높은 상태고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여야가 어떻게든지 만나서 대화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늘 뭐 대화 타협 양보 얘기를 하니까 저도 점점 갈수록 수박 당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상민
올라갑니다.

▶채윤경
왕수박입니다 지금 왕수박

▶정성호
그렇게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여야가 만나서 해결해야 되죠.
야당도 비판만 해서 끝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더 나아가서 대안을 제시해 갖고 여당과 협력할 건 협력하고 지적할 건 지적해 갖고 결론을 내야겠죠.
그래서 여야 간의 대화를 복원시켜야 된다 그런 면에서 좀 여당 의원들에게도 많이 말씀을 하고 당에다도 많이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잘 안 돼요?

▶정성호
아니 조금 조금 진척이 있고 그래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좀 더 이전하고는 다르게 여야 간의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채윤경
중진들끼리 좀 만나시나요?

▶정성호
저는 개인적으로 여당 중진들 만나는 분들도 좀 있고 그런데 아직 뭐라고 할까 좀 이렇게 그룹별로 만난 건 없고 뭐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도 계세요. 그래서 저는 여야 중진들 간에도 그래도 가끔 이렇게 만나야 되지 않겠나. 그래서 좀 서로 의견들 나누고 뒤에서 사전 조율하고 이런 역할들이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윤경
하나만 더. 자꾸 아까 당 전당대회 확 넘어가서 이재명 대표가 처음에 최고위원들 득표율이 나왔을 때 김민석 후보를 모셔다가 왜 이렇게 안 나오지 얘기 한번 했었잖아요.

▶이상민
'표가 안 나와.'

▶채윤경
그 뒤로, 그 뒤로 실제로 이제 확 치고 올라오기도 했고 영향력이 좀 이제 있었던 거 아니냐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정성호
확실히 영향력이 있었던 거죠.

▶채윤경
있는 거죠. 이재명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 그럼 김민석 찍어줘 이런 당원들의 움직임이 있었던 거다. 적절하지는

▶정성호
모르겠습니다. 다른 최고위원들은 뭐 좀 불만이 좀 있겠죠.
그러나 당 대표로서 최고위원회를 원활하게 구성하고 잘 운영하고 그다음에 국민들의 신뢰를 주려고 하면 좀 다선 의원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대개 늙은 말의 지혜라고 했잖아요. 노마지지라고 이게 어디 길 잃었는데 그냥 말을 풀어놓고 하니까 늙은 말이 따라가는 데로 가니까 길이 나왔다 이런 고사가 있잖아요.
당에도 사실은 젊은 패기와 열정도 중요하지만 최고위원들 중에서도 좀 다선 의원들이 필요한데 김민석 의원이 제일 다선 아니겠습니까?
정치 경험이 굉장히 많으시고 굉장히 정책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 대표가 이런 분하고 같이 했으면 좋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의사를 내비친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채윤경
늙은 말이라고 하면 원외에서 진짜 늙은 정봉주 말도 있었잖아요.
물론 이제 그분이 정치 경력으로 따지면 김민석 후보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긴 시간을 같이 시작했잖아요.

▶정성호
아니 근데 중요한 게 국회의원을 했느냐 안 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채윤경
원내

▶정성호
정봉주 의원은 굉장히 재능이 있죠. 아이디어도 많고 굉장히 또 열정적이시고 그러나 초선이시지 않습니까?

▶이상민
17대 국회의원

▶정성호
17대 초선 오래, 20년 전에 한 번 하셨고 김민석 의원은 어쨌든 뭐 과거에 두 번 하시고 산전수전 다 겪은 다음에 또 다시 오셔서 4선 되셨고 또 당에 정책의장도 했고 민주연구원도 했었고 지난 총선 대선 과정에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저는 그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상당히 신뢰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채윤경
정봉주 의원이 아무튼 지금 이를 갈고 있어서 최고위 구성되면 쉽지는 않아 보이더라고요.

▶정성호
제가 정봉주 의원 제가 잘 아는데요. 어쨌든 최고위원 되시면 상당히 지혜로운 분이기 때문에 조화롭게 할 겁니다.
저는 크게 걱정 안 합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정성호 의원님은 다음 국회의장 하시는 거죠?

▶채윤경
다음에 하반기

▶정성호
뭐 당원들과 우리 국회의원들이 결정하는 거니까 제가 하겠다 말겠다는 것보다도 정치인은 그냥 물 위에 떠 있는 배 아니겠습니까?
그게 우리 당원들과 국회의원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해야겠죠. 그 중요한 건 뭐냐 잘 배우려면 열심히 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채윤경
지난번에 눈물 많이 흘리셨다고

▶정성호
아니 그게 이상한 소문이 났는데 저는 전혀 손톱만치도 서운해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뭐

▶정영진
막 웃고 있는데 그냥 눈물이 흘렀던 거죠?

▶이상민
아니 그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채윤경
근데 다들 너무 힘들어하신다고 그래가지고 전화도 못드렸는데

▶정성호
아니 그게 그야말로 200% 가짜 뉴스고

▶정영진
와전된 거예요?

▶정성호
저는 그게 제가 맡아놓은 자리도 아니었고 다만 주변에 동료 의원들이 정 의원이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 당신이 균형 잡혀 있고 합리적으로 할 거고 또 여야 관계를 회복하는 데 제일 잘할 수 있지 않겠느냐 저를 지켜본 분들이 그래서 제가 한 거죠. 사실

▶채윤경
끝까지 하셨으면 우원식 그 의장처럼 뭔가 딱 돌풍이 이변이 있었을 수도 있는데

▶정성호
저는 끝까지 했다고 하면 제가 결승에 올라가든지 아니면 처음부터 과반 얻었지 않겠나 제가 많은 분들이 저한테 지지한다고 그랬거든요.

▶정영진
네네네

▶채윤경
하반기를 위해 더 열심히

▶정영진
그때 개인 방석을 이미 의장석 자리에다 갖다 놓으셨다는 얘기도 있던데

▶채윤경
원래 방석 잘 안 쓰십니다.

▶정영진
사실이 아닙니다.

▶채윤경
라꾸라꾸에서 주무시는 분인데

▶정영진
잘못된 소문들이 너무 많았죠.

▶정성호
괜찮습니다. 지금 우원식 의원이 경험도 있으시고 또 굉장히 진보적이시고 활동을 많이 해보셨으니까 뭐 또 적임자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노트에다가 우원식 빨간색으로 쓰신다는 얘기가

▶이상민
빨간 글씨로

▶정영진
헛소문 제조기입니다.

▶정성호
우원식 의장님은 그래도 정성호가 좀 본인 당선에 기여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 그러시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우리 정성호 의원님 모시고 저희가 루머 좀 많이 생산을 좀 해보려고 그랬는데 뜻대로 잘 안 되네요.
오늘은 여기 정도 해서 인사드리고

▶채윤경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정영진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시간 드리겠습니다.

▶정성호
필요 없습니다. 제가 재미난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 잘 웃기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러나 어쨌든 국회가 국민들의 아픔과 그 어떤 힘든 점들을 대신 아파하고 그 힘든 걸 해결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마음은 저는 갖고 있습니다.
가능한 민주당 전당대회 끝나면 여야가 대화를 복원하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정영진
끝으로 대통령께 영상 편지 한번 가볼까요? 대통령한테 하시고 싶은 말씀이 혹시 있으시다면

▶정성호
대통령께서 윤석열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어쨌든 최고 지도자입니다.
국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회를 존중해 주시고 야당과 대화를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역시 국회의장다운 그런 무게감 있는 말씀이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 정성호 의원님 대단히 감사하고요.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성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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