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의 브랜드유니버스, 작년 적자 확대…올 2Q 영업익은 개선

이준호 기자 2024. 8.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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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를 전개하는 브랜드유니버스의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적자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랜드유니버스의 지난해 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매출액은 6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764억원) 대비 10.4% 감소했다.

스파이더는 올해 국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제품을 확대하며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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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684억원, 전년 764억원 대비 10.4% 감소
영업손실, 113억원으로 65억원에서 74.7% 확대
[서울=뉴시스]스파이더, 한화 어센틱 유니폼.2024.08.06.(사진=브랜드유니버스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국내에서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를 전개하는 브랜드유니버스의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적자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랜드유니버스의 지난해 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매출액은 6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764억원) 대비 10.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5억원에서 113억원으로 적자가 전년 대비 74.7% 확대됐다.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는 1978년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스키복과 고기능 트레이닝복, 라이프스타일 웨어 등이 주력 품목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브랜드유니버스가 판권을 획득하며 본격 진출을 알렸다.

그러나 2020년 적자 전환 이후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하며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스파이더는 올해 국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제품을 확대하며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프로야구 구단인 한화이글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유니폼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한화이글스 유니폼부터 점퍼, 볼캡 등 협업 라인 총 15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류현진 선수가 국내로 복귀하면서 스파이더가 전개하는 '어센틱 유니폼 얼리버드 프로모션'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고, 유니폼 품절 사태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되면서 연간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스파이더 측은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스포츠웨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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