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투세 폐지가 부자감세? 개미들이 폐지하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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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장을 두고 야권이 '부자들을 위한 세금 깎아주기'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부자감세 프레임을 갖다들이댈 일이 아니"라며 "부자감세가 맞다면 1천4백 만 '개미 투자자'들이 금투세 시행을 이렇게나 반대하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5천만 원, 1억 원을 버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금투세는 이들의 수익을 깎는 것이지 개미들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고 호도하지만, 이는 착각이거나 왜곡"이라며 "큰 손들이 국내 시장에서 이탈하게 되면 개미 투자자들이 입게 될 손해를 막자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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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장을 두고 야권이 '부자들을 위한 세금 깎아주기'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부자감세 프레임을 갖다들이댈 일이 아니"라며 "부자감세가 맞다면 1천4백 만 '개미 투자자'들이 금투세 시행을 이렇게나 반대하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5천만 원, 1억 원을 버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금투세는 이들의 수익을 깎는 것이지 개미들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고 호도하지만, 이는 착각이거나 왜곡"이라며 "큰 손들이 국내 시장에서 이탈하게 되면 개미 투자자들이 입게 될 손해를 막자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국내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는 외국인 투자자 등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되면,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개미들이 우려하는 지점"이라며 "그럼에도 부자감세 프레임을 가지고 간다면 국민 수준을 잘못 이해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금투세 시행까지 아직 반 년이 남았으니 천천히 논의하자'는 주장을 두고도 한 대표는 "주가는 심리적 요인이 대단히 크게 작동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대개 6개월 이전부터 영향이 발휘되고, 실제로 지금도 작용하고 있다"며 "국제증시가 다시 반등하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권보다 우리 시장의 반등폭이 작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런 대형 악재를 그냥 방치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정치권의 도리가 아니"라며 "야당이 금투세 강행을 포기한다고 해서 제가 '입장을 바꿨다'고 비난하지 않을 테니, 늦기 전에 지금 입장을 바꿔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485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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