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비즈니스 마친 이재용 "실적으로 보이겠다…셀피 마케팅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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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약 2주간의 '올림픽 비즈니스'를 마치고 7일 돌아왔다.
이 회장은 12년 만의 올림픽 공식 참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 좋았고 갤럭시 Z플립6을 가지고 한 (빅토리) 셀피 마케팅도 잘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기간 주요국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잇따라 연쇄 회동을 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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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박주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약 2주간의 '올림픽 비즈니스'를 마치고 7일 돌아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강서구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올림픽 현장인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이후 2주 만의 귀국이다.
이 회장은 12년 만의 올림픽 공식 참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 좋았고 갤럭시 Z플립6을 가지고 한 (빅토리) 셀피 마케팅도 잘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올림픽 참관은 지난 2012년 이건희 선대회장과 함께한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공식 후원사이자 국내 기업 중 유일한 톱(TOP)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기간 갤럭시 S24로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고 갤럭시 Z플립6 셀피 마케팅을 펼쳤다.
올림픽 기간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과 (미팅을) 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파리에서의 성과에 대한 물음에는 "실적으로 보여야죠"라고 웃으며 준비된 차를 타고 자리를 떴다.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기간 주요국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잇따라 연쇄 회동을 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그는 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 명과 함께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했다.
또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회동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열띤 응원전도 펼쳤다.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찾아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을 응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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