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 "26년 지방선거에서 11개 시군과 기초·광역의회 석권 목표"

박명규 기자 2024. 8. 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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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은 7일 "도당의 혁신과 변화를 통해 승리하는 충북도당을 만들어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11개 시군과 기초·광역의회를 석권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장은 "당의 변화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원들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천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라며 "평상시에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각종 토론회를 지역별로 상시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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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공천은 경선이 원칙…도전의식 있는 후보자들에게 공간 만들어 줄 것"
"충북도당 변화와 혁신…충북 전역에서 발굴해 승리하는 충북도당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충부도당 위원장이 향후 2년간 충북도당의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은솔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은 7일 "도당의 혁신과 변화를 통해 승리하는 충북도당을 만들어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11개 시군과 기초·광역의회를 석권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장은 "당의 변화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원들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천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라며 "평상시에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각종 토론회를 지역별로 상시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을 위한 교육,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위한 교육 등을 만들고, 제도적으로는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구당 부활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제도로는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지구당을 만들면 지역별로 당원들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도당위원장 경선과정에서 강조한 당원주권주의에 대해 "'당원주권'은 당원에게 있다는 당위적 명제다. 주권자는 당의 주요 의사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당헌·당규의 개정이나 당의 선출직 공직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천 문제는 당원이 아닌 국회의원에 의해 결정해 왔다. 당원 경선을 원칙으로 공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충북도당 당직 개편을 통해 당직이나 출마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활동 공간을 만들어 줄 계획"이라며 "다음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도전의식이 있는 후보자에게 청년위원장 또는 여성위원장, 소상공인위원장 등의 당직을 맡겨 활동을 통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통해 도민들이 민주당이 집권할 의지가 있고 실력도 된다는 신뢰를 갖도록 남은 2년간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라며 "이전에는 낙하산으로 공천을 받는 사례도 많았지만 그런 기회는 상대적으로 줄고 내부에서 성장한 후보자들이 경쟁을 통해 후보자가 되도록 돕겠다"고 했다.

충북도당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이 위원장은 "당원들이 도당 문턱이 너무 높다는 평가가 있다"며 "도당의 사무실 구조를 바꾸고 인적 쇄신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당은 그동안 당원 교류가 청주를 중심으로 이뤄진 문제점이 있어 열세지역인 충북 북부권 당원들과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며 "청주 중심에서 벗어나 충북 전역에서 골고루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충북에서부터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예전에는 국민들이 배 부르고 등 따습게 하는게 정치라고 했는데, 시대가 변해 행복감을 느껴야 한다"며 "저는 적어도 정치 권력을 행복으로 치환하는 유능한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시민운동가로 평생 살겠다고 20대에 결의한 순간부터 단 한 번도 시민운동가로서의 어떤 제 자각 잃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이제 시민운동의 철학과 시민운동의 지향성들을 정치권에 어떻게 투영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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