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민주당 새 지도부, 탈당파 안아야 대선에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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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7일 "민주당 새 지도부가 22대 총선에서 공천 못 받고 나갈 분들을 안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이재명 사당화, 일극 중심을 당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이 후보의 득표율이 80% 넘게 나오고 있고, 이렇게 승리하면 당 대표도 이재명, 또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도 이재명이라 대선 본선에서 의문이 들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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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7일 "민주당 새 지도부가 22대 총선에서 공천 못 받고 나갈 분들을 안아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대선에서는 연대, 연합, 통합을 해야 승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이재명 사당화, 일극 중심을 당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이 후보의 득표율이 80% 넘게 나오고 있고, 이렇게 승리하면 당 대표도 이재명, 또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도 이재명이라 대선 본선에서 의문이 들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역 경선을 다니며 제가 '대선 후보를 다양하게 잘 키워 우리 당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하면 야유가 쏟아진다"면서 "오랜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등으로 간 홍영표·조응천·전병헌 등을 거론하며 "탈당한 분들과 지방선거에서는 경쟁하더라도 대선에서는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이준석이라는 무관의 청년을 대표로 뽑았고, 안철수 후보와는 단일화에 성공했다"며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도 외부 영입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면) 당시 민주당은 정의당과 단일화도 안 된 데다가 경선 과정 잡음으로 이낙연 전 대표는 결국 떨어져 나갔다"면서 "안철수 후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 좋았겠지만, 오히려 국민의힘으로 가버렸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은 늘 연대하고 통합될 때 승리했다"며 "스크럼을 크게 짜야 이길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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