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도로에 누워있던 70대, 승합차에 치여 숨져

김솔 2024. 8. 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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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4시 55분께 경기 수원시 율전동의 한 도로에 누워있던 70대 여성 A씨를 스타렉스 승합차가 밟고 지나가는(역과) 사고가 났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40대 남성 B씨가 몰던 차량이 성균관대 방향 편도 4차선 도로 중 1차로에 누워있던 A씨를 밟고 지나가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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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7일 오전 4시 55분께 경기 수원시 율전동의 한 도로에 누워있던 70대 여성 A씨를 스타렉스 승합차가 밟고 지나가는(역과) 사고가 났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사고를 당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40대 남성 B씨가 몰던 차량이 성균관대 방향 편도 4차선 도로 중 1차로에 누워있던 A씨를 밟고 지나가면서 발생했다.

B씨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되돌아와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한 상태이다.

경찰은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A씨가 개인 용무를 보기 위해 외출한 뒤 무단 횡단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로상에 쓰러져 있었던 이유 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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