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블랙, '트럼프 저격 실언' 동료 손절 안 했나 "우린 돌아올 것" [TD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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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관련 실언으로 논란이 된 카일 개스를 언급했다.
록 밴드 터네이셔스 디의 또 다른 멤버인 카일 개스는 앞서 지난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견과 관련해 실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터네이셔스 디는 미국 유명 코미디 배우 잭 블랙과 카일 개스가 지난 1994년 결성한 록 듀오로, 2001년 데뷔 앨범 '터네이셔스 디'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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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관련 실언으로 논란이 된 카일 개스를 언급했다.
잭 블랙은 6일(현지시간) 영화 '보더랜드' 시사회에 참석,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잭 블랙은 최근 터네이셔스 디 투어를 취소한 것에 대해 "우린 휴식이 필요하다. 모두가 휴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난 뒤 우린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록 밴드 터네이셔스 디의 또 다른 멤버인 카일 개스는 앞서 지난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견과 관련해 실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다음엔 트럼프를 놓치지 마세요"라며 마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목숨을 부지해 아쉽다는 듯한 농담을 한 것. 논란이 일자 잭 블랙은 터네이셔스 디의 추후 투어를 취소하며 "이번 공연에서 나온 발언에 뒤통수를 맞은 듯했다. 난 어떤 경우에도 혐오 및 증오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는 발언도 허용할 수 없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창작 계획 역시 보류됐다"라며 터네이셔스 디의 해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적기도 했다.
그러나 잭 블랙도 30년 넘게 함께한 동료를 쉽게 '손절'할 수 없었던 모양. 그는 카일 개스에 대해 "우린 여전히 친구다. 그건 변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들은 때론 시간이 걸리지만, 상황이 괜찮아졌다고 여겨졌을 때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터네이셔스 디는 미국 유명 코미디 배우 잭 블랙과 카일 개스가 지난 1994년 결성한 록 듀오로, 2001년 데뷔 앨범 '터네이셔스 디'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본인들을 주제로 한 각종 TV 시리즈와 영화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쌓았고, 최근엔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4'의 OST를 부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터네이셔스 디 인스타그램]
잭 블랙 | 카일 개스 | 터네이셔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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