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vs'하츄핑', 뜨거운 예매율 경쟁…박스오피스 판도 바뀔까

김지혜 2024. 8.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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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극장가가 신작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배우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이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200만 돌파를 이뤄낸 가운데 토종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오늘(7일) 개봉한다.

6일까지는 '사랑의 하츄핑'이 근소한 1위였으나, 금일은 '파일럿'이 1.3%차 1위를 지키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은 어린이 관객의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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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8월 극장가가 신작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배우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이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200만 돌파를 이뤄낸 가운데 토종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오늘(7일) 개봉한다. 두 영화는 예매율 1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치고 있다.

6일까지는 '사랑의 하츄핑'이 근소한 1위였으나, 금일은 '파일럿'이 1.3%차 1위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오는 14일 개봉하는 조정석의 또 다른 신작 '행복의 나라'도 가세했다. 4위에는 금일 개봉하는 전도연 주연의 '리볼버'가 자리했다. 네 영화는 8% 내외의 격차로 1~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언제라도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파일럿'은 이번 주 중 손익분기점(22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개봉 2주 차 주말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으느냐에 따라 대형 흥행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 하츄핑'은 어린이 관객의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름 방학 시즌이라는 것도 흥행에 큰 호재다. '슈퍼배드4'가 초반에 부진한 성적을 딛고 롱런하고 있는 것처럼 '사랑의 하츄핑'은 초반 성적보다 가늘게 길게 가는 것이 흥행에 유리해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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