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집값 들썩이니…금호동 재개발 사업 '탄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일대 주택 재개발 사업이 잇달아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16구역을 비롯해 21·23구역까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금호역 주변은 약 2700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금호21구역은 금호동3가 1 일대 7만5447㎡에 아파트 1219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금호동에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2022년 금호14-1구역(서울숲르씨엘·108가구)이 마지막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23구역과 총 2700가구 변신
서울 성동구 금호동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일대 주택 재개발 사업이 잇달아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16구역을 비롯해 21·23구역까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금호역 주변은 약 2700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최근 성동구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데다 금호동에는 새 아파트가 적어 도시정비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21구역 주민협의체는 지난달 27일 주민 총회를 거쳐 조합을 구성했다. 이달 말 구청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금호21구역은 조합직접설립제도로 진행돼 추진준비위원회 대신 주민협의체가 구성돼 있다. 지난 4월 말부터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기 시작해 한 달 만인 6월 동의율 요건(75%)을 충족했다.
금호21구역은 금호동3가 1 일대 7만5447㎡에 아파트 1219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양갑승 조합장은 “최고 20층 규모로 계획 중”이라며 “금호동이 구릉지대라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권도 확보된다”고 말했다.
인근 금호16구역은 금호동에서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08년 조합이 설립된 지 16년 만인 올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르면 이달 말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하 8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595가구(전용면적 36~84㎡)가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금호21구역 맞은편 금호23구역은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정비계획 입안을 추진 중이다. 일대 3만706㎡를 948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재개발 방식을 두고 주민 간 이견이 있다.
금호동에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2022년 금호14-1구역(서울숲르씨엘·108가구)이 마지막이었다. 금호20구역과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도 6년 전 집들이가 이뤄졌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급 절반·영어도 가능"…'필리핀 이모' 日선 얼마나 받길래
- "요즘 모텔 왜 가요"하더니…줄줄이 터질 게 터졌다
- "이 정도면 평생 할만하지"…3040 몰리는 의외의 직업
- "이건 지금 사야 해"…마트 간 40대 주부도 쓸어담았다
- 네이버서 '사장님' 검색하니 노출 여성 사진 수두룩…왜?
- "한국산 제품 이제 그만"…확 달라진 분위기 '초비상'
- 美 체조 영웅 유니폼서 포착된 한글…뭐라고 쓰여있길래 [2024 파리올림픽]
- "너무 부끄러운 체육협회 어르신들"…양궁 경기 무매너 논란 [2024 파리올림픽]
- 1위 기업이 어쩌다…"1400명 직원 잘랐다" 심상찮은 분위기
- 삼계탕에 부추 먹으려 했는데…"이게 무슨 일" 장보다 '깜짝'